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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레메

튀르키예, 불가리아 여행경비 2022.11.10 (목) 2011.9.17~10.26까지 40일간 튀르키예 및 불가리아를 혼자 여행한 결과입니다. 1. 방문국가 및 도시 - 튀르키예 : 이스탄불, 사프란볼루, 앙카라, 카파도키아 괴레메, 콘야, 이스파르타, 안탈리아, 페르게 고대도시, 파묵칼레, 보드룸, 셀축(셀추크), 에페소스 유적지, 차낙칼레, 에디르네 (총 33일 소요) - 불가리아 : 플로브디브, 벨리코 터르노브, 소피아 (총 7일 소요) 2. 인상 깊은 도시 : 사프란볼루, 에디르네 *버스로 튀르키예에서 불가리아로 넘어가기 위해 국경도시 에디르네에서 1박을 하면서 에디르네의 멋진 도시 야경을 볼 수 있었다. *조용하고 목가적인 풍경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으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작은 도시. 사프란볼루를 추천함. 3. 여..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콘야, Konya) 2022. 9.29 (목) 여행 13일째 어제 괴레메 정류장에서 콘야행 오전 8시 15분 버스표를 예매할 때 "8시까지 정류소에 나와있고, 버스가 15분 내지 30분 늦더라도 걱정하지 말고 기다리면 된다"라고 직원이 알려준다. 덕분에 숙소에서 주는 아침도 먹지 못하고 나왔는데 정확히 8시 15분에 버스가 도착한다. 튀르키예 장거리 노선버스는 여러 군데 들러서 오는데 정확하게 시간을 맞춘 것이다. 콘야까지는 3시간이 걸린다. 당초 계획에는 콘야는 방문할 계획이 없었다. 괴레메에서 안탈리아로 바로 갈려고 했는데 버스로 8시간 이상 걸린다. 여행한 지 이때쯤이면 몸이 피곤할 것 같아 3시간 정도씩만 이동하려고 콘야와 이스파르타를 추가로 넣은 것이다. 괴레메에서 같이 투어 한 젊은 이들은 모두 안탈리아로 바로 ..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카파도키아 레드투어) 2022. 9.28 (수) 여행 12일째 아침에 숙소를 나서며 어제저녁 샤워기 온수 때문에 고생한 상황을 이야기하고 조치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머리에 샴푸까지 했는데 아무리 해도 뜨거운 물만 나오고 찬물이 나오지 않아 화상 입을뻔 했기 때문이다. 오늘은 레드투어와 일몰까지 보는 로즈투어까지 하면 밤에 돌아오므로 먼저 정류장으로 가서 내일 콘야행 버스표부터 예약을 했다. 괴레메에 와서는 맛있는 시밋 빵과 구운 옥수수 파는 곳을 찾지 못해 아쉽다. 작은 마을이 온통 레스토랑과 커피점으로만 꽉 차 있다. 이스탄불에서는 1 유로에 18.2~18.5 터키리라로 환전했는데 여기서는 17.5로 해준다. 당장 필요한 20유로만 환전하였다. 카파도키아에서 그린투어와 레드투어를 다 하지 못한다면 레드투어가 적격이다. 카파..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카파도키아 그린투어) 2022. 9.27 (화) 여행 11차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튀르키에 28세 청년이 가이드하는 그린투어에 나를 포함, 한국인 10명이 참여하였다. 혼자 여행을 하니 편리하고 경제적인 현지 여행사 투어편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3~4명이 함께 여행하는 경우라면 렌터카를 이용해서 자유롭게 다니는 것이 나을 수 있다. 터키 아나톨리아 고원 한가운데에 위치한 카파도키아는 실크로드가 통과하는 길목으로 도시 전체가 1985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이다. 화산폭발로 용암과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응회암이 오랜 세월 동안 침식 당하면서 기기묘묘한 모습으로 우뚝 솟은 기암을 만들었다. 카파도키아를 제대로 보려면 최소 3일 이상은 필요하다. 새벽 일출과 함께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수많은 벌룬이 상승하는 장면이 그..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카파도키아 새벽 열기구) 2022. 9.27 (화) 11일째 카파도키아는 크게 6개 지역으로 나뉜다. 관광의 중심지인 괴레메는 마을 풍경이 아름답고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는 가성비가 좋은 도시이며, 위르굽은 카파도키아 동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중급 수준 이상의 숙박업소들이 있다. 아바노스는 북쪽에 위치하며 강 주변으로 마을이 형성된 작은 마을로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사람이 선호하는 곳이다. 우츠히사르는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만큼 전망이 좋고 단체여행객 위주의 고급 호텔이 있다. 네브쉐히르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 하고 있으나 개별 여행자보다는 단체 여행객이 주로 머무는 도시이다. 마지막으로 카이세리는 최대 교통 중심지이지만 관광도시와는 거리가 먼 성격의 상업도시라 보면 된다. 따라서 개별 또는 자유여행자들이 가장 ..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카파도키아 1) 2022. 9.26 (토) 여행 10일째 어제저녁은 식당 창문에 붙여 놓은 사진상 꼬치구이가 맛있게 보였다. 현지인만 북적거리는 식당이었는데 외국인인 내가 들어가자 주문받는 할아버지가 꽤나 요란하게 말을 많이 한다. 하나도 알아듣지 못하겠는데... 식당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쳐다본다. '규네이 꼬래(남한)'라고 하니 엄지 척을 한다. 10분 정도 있으니 음식이 나왔다. 먹어보니 염통 맛이다. 소 염통인지 양 염통인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구운 굵은 고추를 덥석 씹어 먹었다. 와우~ 이건 청양고추 맛 이상이다.얼굴이 화끈거리고 목구멍까지 따갑다. 지켜보던 할아버지가 크게 웃는다. 아이란을 달라고 해서 몇 모금 마시니 조금 안정이 된다. 덩달아 식당 안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