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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후기 - 여행 일정, 여행 경비, 느낀 점 2024. 3. 9 (토) 2024. 2.20 ~ 3.5까지 15일간 부부가 함께한 베트남 여행은 그동안 북미, 남미, 유럽, 인도를 포함한 여러 나라를 다녀 본 경험에 비춰봐도 만족도가 높았고 또다시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날 것이다. 베트남이 매력적인 이유는 1. 무엇보다 물가가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다. 2.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유럽에 비해 치안상태가 좋아 안심하고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다. 3.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고 표정이 밝다. 4. 호텔 및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영어를 잘하고 상인들도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이 잘되어 불편함이 없다. 5. 개인적으로 음식들이 맛있고 호텔에서 뷔페식 조식까지 제공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6. Grab 택시나 바이크가 매우 잘 되어 있어 호출하면 1~2분 내 .. 더보기
베트남 15일간 여행 경비 얼마나 필요할까? 2024. 1.31 (수) 금년 첫 해외여행지로 집사람과 함께 따뜻한 베트남으로 보름간(2.20 ~ 3.5) 여행을 하기로 한다. 여행할 도시는 하노이, 후에, 호이안, 다낭까지만 할 것이다. 다낭 이남으로 내려가면 더위 때문에 집사람이 싫어할 것이고, 더구나 보름을 넘으면 여행 그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나 혼자서는 최소 한 달은 기본이지만 이번 여행은 집사람 수준에 맞춰야 한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하노이로 가는 항공편은 대부분 비아젯 항공을 택할 수밖에 없다. 비아젯 항공 이코노미석은 특히 좌석 간격이 다른 항공사 대비 4 Cm가 좁기 때문에 하노이까지 4시간 50분 동안 타고 가는 것이 불편하므로 비상문 측 좌석으로 Deluxe 요금으로 업그레이드 시켰고 기내식도 신청하였다. (2023.12.1.. 더보기
로마 근교 도시 티볼리를 끝으로 여행을 마치다. 2023.11. 1 (수) 여행 28일째 금년 해외 가을여행도 오늘로 끝난다. 내일은 중국 남방항공 12시 항공편으로 중국 광저우를 경유하여 인천공항에는 11월 3일 15:15분 도착한다. 오늘은 가볍게 움직이며 여독을 푸는 기분으로 로마 근교도시인 티볼리에 잠시 다녀왔다. 로마 Termini역에서 기차를 타면 45분이면 갈 수 있다. 9시 3분발 기차인데 20분 지연되었다. 대신 여기가 출발지이자 종점인 관계로 좌석은 항상 여유가 있다. 기차 안에서 승무원이 기차표를 확인하였다. 승차권은 자동발매기에서 사야 하고 요금은 3.6유로이다. 티볼리에서 돌아올 때는 시골역이라서 개찰구가 별도로 없다. 자동발매기에서 표를 사서 플랫폼으로 나가는 문 옆에 셀프 체크인 기계가 4대 있으니 반드시 체크인을 해야 한다.. 더보기
로마 보르게세 미술관 2023.10.31 (화) 여행 27일째 콜로세오 메트로역에서 Termini 메트로역으로 가면 보르게세 미술관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한 달 전 예약할 때 오전 것은 매진되어 12시 입장권을 예약했다. 때문에 보르게세 미술관에 도착해도 2시간이 남았다. 키 큰 소나무와 향나무가 주종을 이룬 넓은 보르게세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지만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는다. 도보로 25분이면 갈 수 있는 스페인 광장을 다녀와도 충분한 시간이다. 광장에 17세기 교황청 소속의 스페인 대사관이 있어 스페인 광장으로 불리고 있다. 하얀 대리석 계단과 계단 입구에 있는 배 모양의 분수대가 인상적이었다. 분수는 로마를 관통하는 테베레 강 따라 와인을 운반하던 배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16세기의 작품이다. 광장의 대리석 계.. 더보기
이탈리아 로마 오는데 왜 이리 힘들까? 2023.10.30 (월) 여행 26일째 파리에서 로마로 가기 위해 한 달 전 wizz 항공편을 예약했다. 예약할 때 프랑스 오를리 공항 터미널 번호도 확정시켜 주지 않았고, 위탁 수화물도 20Kg 작은 가방 하나에 약 60유로를 추가로 받는다. 가방 하나가 승객요금 수준이다. 출발 24시간 전에 온라인으로 체크인 하라는 메일이 왔다. 체크인을 하니 터미널 3으로 알려준다. 새벽 4시 반에 숙소를 나와 N144번 심야버스를 타고 공항에 갔다. 버스는 4 터미널에서 정차하므로 3 터미널까지 10분을 걸어가야 한다. 3터미널 가서 확인하니 2 터미널이라고 전광판에 뜬다. 오를리 공항은 4 터미널까지 있다. 7시부터 체크인 한다고 되어 있어 창구로 가보니 20명 정도가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7시 30분이.. 더보기
프랑스 파리 돌아 보기 2 2023.10.29 (일) 여행 25일째 파리 도착 첫날부터 비가 내리더니 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여행 일정의 반은 비 맞으며 하고 있다. 어제 돌아본 것 중 정리 못한 프티 팔레부터부터 여행기록을 시작한다. 프티 팔레는 콩코르드 광장에서 도보로 15분이면 갈 수 있다. 꽃 화단에 군인 동상이 서 있는 것이 보이는 곳이다. 프티 팔레는 입장료가 없으며 건물 내에 특색 있는 정원이 있다. 그림 및 조각상도 많이 전시하고 있으므로 한 두 시간 편히 쉬어 가는 중간 장소로 적격이다. 두 여자가 머리채 잡고 싸우는 우스운 조각상도 있고, 프랑스혁명 및 민중의 생활상 등을 알 수 있는 그림도 보인다. 건물 중앙에 있는 연못에 난로 같은 것을 4개 설치하여 화염과 연기를 뿜어 내는 특이함 때문에 이곳을 보.. 더보기
한 번은 가고 싶었던 파리 돌아보기 1 2023.10.28 (토) 여행 24일째 어제 스페인 포르토에서 11:40 출발하는 vueling 항공편으로 파리 오를리 공항에 18:20에 도착하였다. 파리도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공항청사에서 T7 트램을 타야 하는데 쉽지가 않았다. 트램을 타고 다시 Metro로 갈아 타고 숙소에 도착하니 저녁 8시가 넘는다. 체크인을 하고 근처 식당으로 가서 저녁부터 해결한다. 어제는 포르토에서 파리까지 이동하는 데 꼬박 하루를 보낸셈이다. 새벽에 비 소리가 들린다. 어둠이 걷히길 기다렸다 8시경 숙소를 나선다. 메트로를 타고 에펠탑 조망이 좋다는 비르하켐 다리로 갔다. 역에서 나오니 SUB-WAY 매장이 보인다. 레스토랑에서는 빵과 커피뿐이니 써브웨이가 적격이다. 세느강을 가로 지르는 비르하켐 다리에서 에펠.. 더보기
스페인 포르토에서 북대서양을 바라보다. 2023.10.26 (목) 여행 22일째 새벽 비 오는 소리에 잠을 깼다. 어제 저녁에 포트와인 한 병을 마셨더니 간만에 잠을 푹 잔 것 같다. 오늘은 비도 문제지만 바람이 14m/sec로 거세다. 8시가 다되어 가는데도 하늘은 어둡고 비와 안개로 도시가 부옇다. 9시쯤 호텔식당에서 조식을 하고 빗줄기가 약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11시가 다 되어 북대서양을 보기 위해 숙소를 나선다. 숙소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infante 트램정류장으로 간다. 볼사 궁전 근처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빗속에서도 트램을 타기 위해 모여든다. 정류장 앞 진한 갈색 건물의 맥도널드 매장이 보인다. 내가 전차를 처음 타 본 것은 거의 60년 전이다. 부산 초량동에서 전차를 타고 영도에 사시는 고모집으로 한 번씩 놀러 가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