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17(토)
경남 밀양시 삼량리 용전읍에 있는 만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이 절은 46년에 가락국의 김수로왕(金首露王)이 세웠다고 전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인연이 다하여 낙동강 건너편에 있는 무척산의 신승을 찾아가서
새로이 살 곳을 물어보니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의 터다"라고 했다.
이에 왕자가 길을 떠나니 수많은 고기떼가 그의 뒤를 따랐는데 이곳에 와 쉬니 용왕의 아들은 큰 미륵바위로 변하고,
수많은 고기떼는 크고 작은 화석으로 변했다고 한다.
현재 미륵전 안에 있는 높이 5m 정도의 뾰족한 자연석은 용왕의 아들이 변한 것이라고 하며, 여기에 아이를 못 갖는
여인이 기원을 하면 득남할 수 있다고 전한다. 미륵전 아래에 돌무덤이 첩첩이 깔려 있는데, 이것은 고기떼가 변한 것이라
하여 만어석이라고 하며, 두드리면 쇳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이라고도 한다. 창건 이후 신라의 여러 왕이 이곳에 와 불공을
드렸다고 하며, 1180년(명종 10)에 중창하고, 1879년(고종 16)에 중건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미륵전·삼성각·요사채·객사 등이 있고, 이밖에 만어사 3층석탑이 남아 있다. (백과사전 인용)
어쨓든 저 많은 돌들이 어떻게 이곳에 있을까? 포항으로 돌아 오는 길에 보니 인근 다른 골짜기에도 동일한 형태의
돌들이 흘러내려 쌓인 곳이 있었다.
-. 미륵전 좌측 안내간판 옆에 있는 돌무덤에 종소리나는 돌이 있으며, 두드리니 신기하게 돌에서 청아한 종소리가 났음.
-. 소원을 들어 준다는 돌..소원을 빌고 돌이 들리지 않으면 효험있다 함.
-. 종소리나는 돌을 열심히 찿고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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