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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밤이 아름다운 에디르네) 2022.10.13 (목) 여행 27일째 작은 도시인 차낙칼레에서 국경 근처 소도시인 에디르네로 가려니 교통편이 조금은 제한적이다. 자정이 지나 새벽 일찍 출발하는 버스와 오전에 2번, 오후 2번밖에 없다. 오후 2시 차를 타기로 하고 오전 11시 숙소 Check out을 하니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는다. 에디르네에서 2박을 하고 불가리아 플로브디브로 넘어갈 것이므로 남는 시간에 불가리아에 대한 기본 정보와 대중교통 이용 방법 등을 확인해 본다. 대중교통편으로 길 찿아가는 것도 여행의 묘미이고 그래야 빨리 현지 적응이 된다. 지도검색을 하니 지명이나 호텔명이 키릴 문자로 된 불가리아어로 쓰여 있어 조금은 당황스럽다. 튀르키예에 익숙해지니 또다시 새로운 환경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아침, 저녁으로는 날씨가 ..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산토리니 같은 보드룸) 2022.10. 7 (금) 여행 21일째 어제저녁 숙소 근처에 있는 한국음식 메뉴가 있는 식당을 보았다. 라면, 비빔밥, 닭볶음탕과 파전이 있다. 한국사람 누군가가 B4 용지에 메뉴를 크게 적어주었는지 식당 유리문에도 붙여 놓았다. 식욕이 없어 얼큰한 라면을 생각하고 시켰는데 이건 라면이 아니라 라면죽 같다. 한국사람이 라면 먹을 때 밥 말아먹는 것을 이용해서 밥 한그릇값이 5천 원이다. 라면죽에 밥 한 공기 먹는데 11,000원이 들었다. 외국에서 현지인이 하는 한국 음식은 먹으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그동안 느끼한 음식만 먹다 보니 이상하게 꼬인 것 같다. 파묵칼레를 떠나기 전 석회봉을 다시 한번 쳐다보니 좋긴 좋다. 보드룸 가는 오전 7시 30분 버스를 타기 위해 일찍 숙소를 나선다. 메트로 차표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