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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시데 고대도시) 2022. 10. 3 (월) 여행 17일째 한국에는 지금 단풍이 들기 시작했을 텐데... 이곳 지중해에 위치한 안탈리아는 너무 덥다. 오늘은 안탈리아에서 80Km 떨어진 시데 고대도시(Side Ancient City)를 둘러보기 위해 호텔 조식도 포기하고 새벽어둠이 그치기 시작하자 숙소를 나선다. 숙소 근처 트램역으로 가면 2022년 10월에 열리는 안탈리아 영화 축제 관련 황금 오렌지 영화 동상이 보인다. 안탈리아 곳곳에 많이 설치되어 있다. 시데 고대도시로 가려면 안탈리아 버스터미널(Otogar)로 가면 된다. 터미널은 2개가 모여 있는데 택시 승강장 쪽에 있는 작은 터미널 앞에서 시데를 갈 수 있는 버스가 있다. 청사 안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 버스에 MANAVGAT라고 적혀 있는 것이 시데를 지나..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안탈리아 구시가) 2022.10. 2 (일) 여행 16일째 안탈리아는 BC 2세기에 페르가몬의 왕 아테로스 2세가 세운 도시이나 이후 로마, 비잔틴과 셀주크를 거쳐 오스만 제국의 영토가 되었다. 지중해성 기후로 인해 겨울에도 10도 이상이므로 해외에서 프로 축구팀들이 이곳으로 전지훈련을 많이 온다고 한다. 안탈리아는 구시가지, 시데 고대도시, 페르게(Perge) 고대도시 등의 유적지와 지중해로 직접 떨어지는 뒤덴 폭포 등 볼거리가 많은 관광도시이다. 뜨거운 열기가 조금 가신 늦은 오후, 구시가지로 나가본다. 숙소에서 걸어서 10분이면 시계탑이 있는 광장에 도착할 수 있고, 구시가지 주요 포인트를 다 돌아보아도 3시간이면 된다. 숙소 옆 작은 공원에는 고양이가 떼거리로 있다. 튀르키예에 와서 많이 보는 것이 고양이와 늙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