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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박물관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콘야, Konya) 2022. 9.29 (목) 여행 13일째 어제 괴레메 정류장에서 콘야행 오전 8시 15분 버스표를 예매할 때 "8시까지 정류소에 나와있고, 버스가 15분 내지 30분 늦더라도 걱정하지 말고 기다리면 된다"라고 직원이 알려준다. 덕분에 숙소에서 주는 아침도 먹지 못하고 나왔는데 정확히 8시 15분에 버스가 도착한다. 튀르키예 장거리 노선버스는 여러 군데 들러서 오는데 정확하게 시간을 맞춘 것이다. 콘야까지는 3시간이 걸린다. 당초 계획에는 콘야는 방문할 계획이 없었다. 괴레메에서 안탈리아로 바로 갈려고 했는데 버스로 8시간 이상 걸린다. 여행한 지 이때쯤이면 몸이 피곤할 것 같아 3시간 정도씩만 이동하려고 콘야와 이스파르타를 추가로 넣은 것이다. 괴레메에서 같이 투어 한 젊은 이들은 모두 안탈리아로 바로 ..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술탄아흐메드 광장에서 발렌스 수도교까지) 2022. 9.19 (월) 새벽 5시 40분이면 이슬람 사원에서 나오는 아잔 소리를 들으며 잠을 깬다. 오늘은 숙소 근처 술탄 아흐메트 광장에서 트램을 타고 오늘 가고자 하는 최종 목적지인 발렌스 수도교까지 가서 되돌아 올 생각이다. 어둠이 막 그친 숙소 골목을 보니 답답한 생각이 들지만 치안상태는 좋다. 이스탄불의 비싼 물가 때문에 감수해야 할 몫이다. 술탄 아흐메트 광장에 도착하니 어제 돌아봤던 블루모스코와 아야 소피아가 이제 생소하지가 않다. 아침의 조용한 분위가 좋아서 다시 사진을 찍어 본다. 개장시간부터는 광장은 관광인파로 매우 혼잡스럽다.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는 터키를 대표하는 사원이며 아야 소피아 성당과 마주 보고 있다. 사원의 내부가 파란색과 녹색의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블루 모스크’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