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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릴문자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 도착하다. 2022.10.15 (토) 여행 29일째 어제저녁부터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아침에 간간히 이슬비처럼 내린다. 비가 많이 내리기 전에 서둘러 에디르네 터미널로 갔다. 어제BUSRADAR에서 예약한 예약증에는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 않았다. 아르다 투어(ARDA TUR) 창구로 가니 아무도 없다. 옆 창구에 물어보니 오늘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10시 30분 출발인 차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를 않는다. 몇 번을 터미널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물어봐도 그냥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고 한다. 뭔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어 환장할 노릇이다. 12시가 조금 넘으니 차가 들어온다. 아르다 투어 버스는 이스탄불에서 출발한 불가리아 국적의 버스였다. 튀르키예 도착한 지 약 한 달 만에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오늘은 비와 바..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밤이 아름다운 에디르네) 2022.10.13 (목) 여행 27일째 작은 도시인 차낙칼레에서 국경 근처 소도시인 에디르네로 가려니 교통편이 조금은 제한적이다. 자정이 지나 새벽 일찍 출발하는 버스와 오전에 2번, 오후 2번밖에 없다. 오후 2시 차를 타기로 하고 오전 11시 숙소 Check out을 하니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는다. 에디르네에서 2박을 하고 불가리아 플로브디브로 넘어갈 것이므로 남는 시간에 불가리아에 대한 기본 정보와 대중교통 이용 방법 등을 확인해 본다. 대중교통편으로 길 찿아가는 것도 여행의 묘미이고 그래야 빨리 현지 적응이 된다. 지도검색을 하니 지명이나 호텔명이 키릴 문자로 된 불가리아어로 쓰여 있어 조금은 당황스럽다. 튀르키예에 익숙해지니 또다시 새로운 환경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아침, 저녁으로는 날씨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