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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광장

스페인 세비야에서 오페라의 흔적을 따라가다. 2023.10.20 (금) 일기예보를 보니 다행히 비는 오지 않겠다. 비가 온 뒤라서 그런지 아침에는 조금 쌀쌀하다. 처음으로 청자켓을 입고 숙소를 나선다. 어제 강풍과 거센 비로 인한 짓궂은 날씨로 인해 부러진 나뭇가지와 낙엽이 도로상에 많이 보인다.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이라는 마리아 루이사 공원으로 가보니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젊은 스페인 청년에게 문을 왜 열지 않느냐고 물으니, "오늘은 언제 문을 열지 모른다. 어쩌면 안 열지도 모른다"라고 한다. 왜냐면 어제 나쁜 날씨 때문에 공원 내 청소 등 손볼게 많기 때문이란다. 선뜩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같으면 개방을 하고 청소도 병행할 것 같은데.... 일단은 넓은 공원 울타리를 따라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돌다 보니 멕시.. 더보기
스페인 마드리드 1일차 2023.10.11 (수) 사라고사에서 08:50 분 출발 ALSA 버스를 타면 약 4시간 걸려 마드리드에 12:40 분에 도착할 수 있다. 사라고사 중앙 버스터미널은 규모도 크고 기차와 버스가 같은 건물을 이용하고 있다. 버스 타는 곳은 - 2층 (지하 3층) 이다. 유럽에서는 우리나라 1층에 해당하는 것을 0 층으로 표시한다. 버스 승강장은 티켓에 표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전광판을 잘 보고 찾아가야 한다. 좌우간 여기서도 몇 번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버스 승강장을 찾았다. 버스에 탄지 얼마되지 않아 피곤함이 엄습하여 그냥 곯아떨어졌다. 휴게소에서 20분간 정차하는 바람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마드리드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숙소 찾아가는 것부터, 숙소에서 시내로 나갔다가 다시 숙소로 되돌아올 때까지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