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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해수욕장

봄 여행 3일차 - 비진도 2022. 3.31 (목) 통영항에서 비진도로 들어가는 6시 50분 첫 배를 타기 위해서 야영지인 명사해수욕장에서 5시에 출발을 해야 했다. 6시경에 통영항에 도착해서 여객터미널 맞은편 재래시장에서 시락국으로 아침을 하고 승선권을 구입한 후 배에 올랐다. 비진 내항까지 왕복 16,800원이며, 주차비는 종일 5,000원이다. 통영항에서는 남해안에 있는 웬만한 섬은 다 갈 수 있는 것 같았다. (통영항에서 비진도 가는 중) 비진도에는 항구가 2개 있다. 먼저 외항을 거쳐 최종 내항으로 들어간다. 금일 트레킹은 외항 마을에서 출발해서 내항 마을까지 종주할 것이므로 비진 외항에서 하선하였다. 평일인지라 승객은 나를 포함해서 4명뿐이다. 비진도에는 유일하게 외항마을에 조그만 가게가 하나 있지만 먹거리를 준비해서.. 더보기
봄 여행 2일차 - 소매물도 2022. 3.30 (수) 거제도 저구항에서 매물도, 소매물도로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다. 첫배 출항 시간이 08:30분이므로 명사해수욕장에서 5분 내 갈 수 있어 시간적 여유가 많았다. 소매물도 방문 시에는 바다 물길이 열리는 시간대가 중요하다. 물길이 열려야 등대섬까지 건너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소매물도 운임은 왕복 22,400원이며 50분이 소요된다. 등대섬까지 트레킹 소요시간은 3시간이면 되므로 11시 출항하는 배를 타도 된다. 소매물도에서 저구항으로 나오는 배는 12시 5분에도 있으나 대부분 15시 20분 배를 탄다. (소매물도 가는 중) 소매물도 도착 전에 매물도항을 거쳐 간다. 소매물도의 작은 어촌마을 풍경이 평온해 보인다. 사진에 보이는 집들이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 전체이다. 상대적으로.. 더보기
2022년 봄 여행 1일차 - 거제도 2022. 3. 29 (화) 올봄은 작년보다 날씨가 좋지 않다. 작년에는 3월 22일부터 봄 여행을 시작하였는데, 당시 남해안은 온통 벚꽃이 만개하였고 진달래는 이미 시들고 있었다. 게다가 3월 말부터는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여 여행하기 어려웠다. 올해는 일교차가 심하고 작년보다 기온이 낮아서 3월 29일에 출발한다. 이번 여행은 남해안을 따라 섬으로만 다닐 계획이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도 못가고, 겨울 동안 움츠리고 있다가 봄 여행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며칠 동안 여행 일정을 짜면서 마음 설렜다. 포항에서 출발하여 거제도를 첫 여행지로 정하고 찾아간 곳이 공곶이이다. 부산 가덕도에서 거제도까지 거가대교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거제도 왠만한 곳은 이미 다녀봤으나 공곶이는 최근에 알게 된 곳이다. 남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