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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캘리포니아 Palo Al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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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20  (금)

 

오늘 수은주가 28도까지 올라가고 있다.

습도가 높지 않아 무덥게 느껴지지 않으나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햇빛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외출 시는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는 필수품이다.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플라잉비 유심칩(30일, 8GB , AT&T)을 작동시켜

보았다.

21,900원에 구입한 홍콩 전화번호로 된 것이지만 문제없이 잘 작동되고 있다.

현지통화 무료 3,000분까지 가능하니 한 달간 미국 여행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미국 전화번호로 된 30일짜리는 최소 6만 원이니 굳이 비싼 유심칩을 살 필요가 없다.

 

오늘은 Palo Alto 에 있는 쇼핑센터 및 코스트코 등을 둘러보았다.

ROSS에 들러 마음에 드는 청바지 하나를 샀으니 15년 만에 청바지를 입어 보게 되었다.

코스트코에서 스테이크, 포도주, 포도, 멜론, 사과, 망고, sweet corn, 채소 및 샐러드 등을 잔뜩

샀기에 며칠 동안은 풍성한 식탁이 되겠다.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다. 코스트코 인근에 미국 서부에서 유명한

IN-N-OUT 햄버거 가게가 보인다.

매장 안은 빈자리가 없이 북적거린다. 한국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특히 감자튀김 맛이 좋다.

다른 햄버거집 맛과는 다르다.

집으로 돌아와 딸이 타고 다니는 캠리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 주려고 시도해 본다.

정비소에서 60달러를 달라고 해서 내가 직접 교체해 준다고 큰소리쳤기 때문이다.

 

국산차 에어컨 필터 교체는 지금껏 직접 했었기 때문에 캠리라고 별게 있나 싶었다.

대시보드 커버를 열어보니 에어컨 필터가 장착되어 있는 부분이 보인다.

그런데 아무리 용을 써도 에어컨 필터가 내장되어 있는 커버를 열 수가 없다.

7세대 캠리는 편하게 되어 있다는데, 6세대 캠리는 작업하기에 불편도 하지만 커버를 열 수가 없어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드라이버라도 있었으면 다시 시도해 보려고 했지만 맨손으로는 불가했다.

인건비 비싼 미국에서 딸에게 생색 한번 내려고 하다 그냥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오후 4시가 되었다.

어린이집에 손자를 데리러 가야 할 시간이다..

그곳에 가면 맛있는 커피가 있기에 더욱 좋다.

 

 - 매장에는 할로윈데이 관련 각종 호박이 판매되고 있다.

   미국, 영국에서 매년 10월 31일 유령, 해골, 좀비 등의 복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이나 

   보통 2개월 전부터 준비한다고 한다.  

 

 

 

 

 

 

 

 

 

 - 미국 서부에서 유명하다는 IN-N-OUT 햄버거 (동부지역은 쌕쌕 버거가 유명하다고 함)

 

 

 

 - 손자 츄리닝도 사고...

 

 

 - 자율주행차도 보인다.(WAYMO)

 

 - 저녁식사 세팅 중 : 이웃집에서 돼지갈비와 스파클링 와인까지 주어서 더욱 푸짐한 저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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