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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남미여행 1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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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1 ()

 

라파즈 공항에서 비행기로 50분만에 우유니에 도착하였다.

 

현지 여행사 투어차량 출발시간까지 1시간30분이 남아 있어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재래장터 구경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10시 30분에 기사포함 6명이 탑승하여 본격적인2박 3일간의 우유니 투어가

 

시작되었다.

 

출발10분 만에 처음 간 곳은 폐기관차를 모아 놓은 곳이었다.

 

그곳에는 벌써 수많은 투어 차량이 운집해 있고 많은 여행객들이 기념사진을 찍느라

 

폐기차 위에까지 올라가 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광활한 사막에 놓여 있는 폐기차가 멋진 관광자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첫 장면부터 감탄을 자아내니 앞으로의 우유니 투어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해진다.

 

다음으로 간 곳은 이번 여행의 백미 중 하나인 소금사막이다.  우리가 방문한 때는 우기철이라

 

소금사막에 빗물이 고여 더 넓은 소금 호수가 되어 있었다.

 

덕분에 하늘과 호수가 구분되지 않는 천상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만약 천국이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연이 만든 신비로운 풍경에 도취되어 2시간 넘게 넋을 잃고 카메라 샤터를 눌러댄다.

 

여행사에서 호수 한가운데서 제공한 다양한 먹거리의 중식 또한 감동적이고 환상적이었다.

 

소금호수를 뒤로하고 오늘 첫 숙박지를 향하여 110Km 2시간 넘게 남쪽으로 내달렸.

 

차창 밖으로 보이는 안데스 산맥의 눈 덮인 고봉들이 연이어 보인다.

 

움직이는 차 안에서 카메라로 당겨 찍어 보니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거의 2시간을 달리다 보니 해도 저문다.  붉은 석양이 너무 멋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석양을

 

한없이 감상해 본다.

 

숙소에 도착하니 저녁 7시가 넘는다. 숙소에서 준비한 음식을 포도주와 곁들여 먹고 나니

 

저녁 9시가 넘는다.

 

우유니 사막의 아름답고 무수한 별을 기대하고 왔으나 생각 외로 별들이 많지 않다.

 

이것저것 짐 정리하고 여행기록을 적다 보니 자정이 다 되어 간다.

 

(다음 날 새벽에 나와보니 정말 많은 별과 은하수가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다. 밤새 그 많은 별들이 나타났던 것이다.)

 

 


- 우유니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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