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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봄 여행 4일차 - 한산도 2022. 4. 1 (금) 이번 봄에는 섬으로만 여행을 다니기로 하였기에 오늘은 연화도로 들어가기 위해 통영 삼덕항으로 갔다.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경남해운에서 09:00에 연화도로 출항하는 배편이 있다고 한다. 삼덕항에 도착해서 경남해운 매표소로 가니 문이 닫혀있다. 주차요원에게 물어보니 경남해운이 몇 달째 영업을 중단한 상태라고 한다. 통영항으로 가면 11 시대 배편이 있을 거라고 한다. 다시 차를 몰고 통영항으로 가니 11시 20분(?) 연화도행 배편이 있다. 연화도와 우도까지 돌아보려면 최소 5시간 이상이 필요한데 출발이 너무 늦은 것 같고 또 2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배를 탈 수 있으니 난감했다. 연화도 관련 인터넷 블로그 및 카페 글만 보고 낭패를 당한 셈이다. 매표소 직원이 연화도 .. 더보기
봄 여행 - 완도 신지도, 땅끝 전망대, 녹우당 2021. 3.30 (화) 여행 아흐레째. 어제 보다 황사 및 미세먼지가 더 심하다. 가족들에게서 집으로 돌아오라는 전화가 몇 번 왔다. 일단 오늘까지는 다녀보기로 한다. 먼저 완도 신지도에 있는 상산을 올랐다. 대기질이 나빠 가쁜 숨 몰아쉬며 오를 이유가 없다. 평상시 보다 더 천천히 간다. 오래간만에 딱따구리가 열심히 나무 쪼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이곳까지 왔으니 땅끝 마을까지는 가 봐야겠다 싶어 땅끝 전망대까지 왔으나, 시계불량으로 전망대에 올라갈 이유가 없다. 퇴직 후, 진주에서 혼자 고향집을 지키고 있는 친구에게 전화해 본다. 자기 집으로 꼭 오라고 한다. 오랜 세월 묵혀 둔 집을 거의 일 년 동안 혼자서 손보고 있는 친구다. 극도로 불량한 대기질 때문에 '여행을 어떻게 할까?' 하는 고민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