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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정교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하다. 2022.10.16 (일) 여행 30일째 플로브디프(Plovdiv)는 BC 6,000년경 마을이 형성된 오랜 역사를 지닌 불가리아 제2의 도시이다. 대구광역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고 2019년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럽 문화도시란 유럽의 도시를 매년 선정하여 1년간 집중적으로 각종 문화행사를 전개하는 사업이다. 2022년에는 리투아니아의 카우나스, 룩셈부르크의 에슈쉬르알제트, 세르비아의 노비사드가 선정되었다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내려가니 별도로 돈을 내어야 한다고 한다. 벌써 2번째이다. 괴레메에서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그런다. 아고다에서 숙소 예약 시 이 점을 잘 확인해야 할 것 같다. 귀찮아서 돈을 지불하고 먹은 음식이 형편없다. 빵 2조각, 치즈, 오이 및 토마토 몇 조각, 얇..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이스탄불 금각만을 따라) 2022. 9.21 (수) 5일째 아잔 노랫소리를 들으며 나갈 준비를 마치고 술탄 아흐메드 트램역으로 향한다. 반팔 티셔츠만 입고 나서니 새벽 날씨가 쌀쌀하다. 온도계를 보니 섭씨 16도이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여명 상태라서 블루모스크 및 아야 소피아 성당의 조명이 켜져 있다. 이스탄불의 상징이기도 한 1500 년의 역사를 지닌 아야 소피아 성당은 ‘로마법 대전’을 편찬한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건립한 그리스 정교를 대표하는 성당이다. 오스만 제국 때는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다가 지금은 박물관으로 보존되고 있다. 때문에 이슬람 장식과 기독교 성화들이 함께 공존하면서 성당에는 오스만 제국 때 이슬람 사원으로 변모하면서 세운 4 개의 미나레가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교 역사상 4차 십자군 전쟁은 가장 수치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