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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가을여행 - 함양 거연정 2021.11. 8 (월) 의동마을에서 거창읍을 지나 육십령 고개 쪽으로 가다 보면 남강 줄기 아름다운 계곡 따라 풍경 좋은 정자들과 마을을 지나게 된다. 비가 제법 내리고 있지만 거연정에서 잠시 차를 멈추고 하천으로 내려가 본다. 단풍 든 나무들과 맑은 하천이 거연정과 잘 어울린다. "자연에 내가 거하고, 내가 자연에 거하니" 길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세상일을 잊게 하는 이곳이 거연정(居然亭)이다. 더보기
산청 남사예담촌 및 거창 월성계곡 2017. 5. 5 (금) 황매산 철쭉 구경을 마치고 나니 10:30분 경이다. 이곳에서 약80 Km 떨어진 남사예담촌으로 출발한다. 남사예담촌에 도착하니 12시가 다 되었다. 조그만 한옥마을이다. 고향 진주로 벌초때가 되면 국도를 이용하여 포항으로 돌아 올 때 몇번 지나간 적이 있다. 그때는 별 생각이 없어 지나쳤지만, 오늘은 특별히 찿아가는 형국이 되었다. 아파트가 편하고 장점도 많지만, 항상 내마음 한구석에는 조용한 한옥에서 살아보고 싶다. 특히 손자들이 올 때면 층간소음 문제로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요즘은 세상이 각박하니 남과 사소한 문제라도 얽메이고 싶지 않다. 그래서인지 한옥이나 조용한 시골마을을 접하면 마음이 착잡하다. 그냥 과감히 도시를 탈출할 수 있는 용기가 내게는 왜 없을까?.. 더보기
거창 건계정 및 장수군 천천면 2017. 4.21 (금) 처가가 장수군 천천면이기에 포항에서 88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거창부터는 국도를 이용하여 육십령고개를 넘어 장수군으로 가는 코스를 이용한다. 30여 년 전 처음 이 코스로 갔을 때, 국도변 따라 흐르는 하천 풍경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이른 아침 자욱한 물안개로 덮혀 있는 하천 풍경이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다. 그래서 처가가는 알은 이곳을 지나간다는 생각에 마음까지 설렌다고 하면 지나친 말이 될까?? 거창 건계정 앞을 흐르는 위천의 모습 산책로를 따라 벚나무가 조성되어 있어 벚꽃 개화시기를 잘 맞추어 오면 더욱 좋겠다. 거창에서 국도를 따라 가면 육십령 고개를 넘게 된다. 고속도로가 생겨 지방국도에는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한적한 도로이다. 육십령 누각에서 내려다보면 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