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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나 홀로 한 달간 태국여행 (20일차 ,치앙마이 Old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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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0 (토) 

 

치앙마이 Old city 외곽은 가로 및 세로 길이가 약 2Km씩 되는 성곽과 해자(Moat)로 둘러 싸여 있고

태국 제2의 도시이기도 하다. 13세기에는 란나 타이(LanNa Thai) 왕국의 수도였다고 한다.

치앙마이의 별칭이 '북방의 장미'라고 하니 매력적 도시임이 분명하다.


이곳 치앙마이에는 흰 피부의 미인들이 많아 태국 최고의 신붓감으로 우대받는다고 한다.

'Miss Thailand' 도 이곳에서 많이 배출되었다고 하니 이곳 여인들을 다시 한번 쳐다보게 된다.

 

태국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치앙마이는 주변이 해발 300m 넘는 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구도시 옆으로는 차오프라야강의 가장 큰 지류인 Ping 강이 흐르고 있어 살기 또한 좋은 곳이다.

 

아침 일찍 외곽 해자를 따라 한바퀴 걷기로 하고 숙소를 나서니 아침 기온이 시원하고 상쾌하다.

7시부터 걷기 시작해서 한 바퀴 다 돌고 숙소에 오니 10시가 조금 넘는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조깅하는 외국인 세명은 보았지만 길을 걷고 있는 현지인을 보지 못했다.

 

혼자서  걷고 있으니 지나가는 썽태우나 오토바이를 개조한 Taxi가 클랙슨을 울리며

타라고 한다. 정말 걷는 사람이 없다..

 

외곽 해자를 따라 걷다 보면 많은 사원을 보게 된다. 물론 구도시 안에는 더 많이 있지만..

모두 비슷한 분위기이다. 여기는 뱀모양의 수호신 대신 용 모양의 수호신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일정한 거리마다 해자를 건너도록 다리가 놓여져 있는데 운치가 있다.

 

 -. 사진에서 해자를 중심으로 왼쪽이 Old city이다.

 

 

 

 

 - 옛날에는 성곽 앞 해자는 방어를 위해 필수였겠지만, 지금은 멋진 도시 풍경으로 가치를 더한다.

 

 

 - 옛 성곽의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 있다.

 

 

 - BUAK HARD PUBLIC PARK인데 유칼립투스 나무의 표피 색상이 멋지다.   

 

 

 

 

 - 작은 공원 내 많은 현지인이 조깅을 하고 있었다.

 

 

 - 젊은 친구들의 발재간이 대단해서 한참을 구경했다. 공을 거의 떨어뜨리지 않고 패스를 한다.

   우리나라 족구와는 달리 '세팍타크로'는 공이 지면에 닿으면 안 된다.

 

 

 - 해자에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 있다.

 

 

 

 

 

 

 

 

 

 

 

 

 

- 해자 전체를 통틀어 한 곳에서 '빅토리아 헤지아'라는 큰 연도 보였다.

   아마존을 상징하는 연이며, 빅토리아 여왕이란 뜻이라고 하는 데 꽃은 보이지 않는다.

 

 

 

 

 - 아침 시장이 활기 넘치게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 Old city의 가장 대표적 상징물인 '타페 게이트'이다.

   여기서 일요일에만 야시장이 선다. 

 

 

 

 

- 처음으로 다리를 건너오는 사람을 보았다.. 비록 관광객일지라도...

 

 

 - 3시간 걸려 한 바퀴 다 돌 때까지 인도 위로 걷는 사람을 볼 수 없었다....

 

 

- 걷다가 조금 특이한 사원이 보이길래 잠시 쉴 겸 해서 들어가 본다.

   '록모리 Temple'이라고 했다.

   몸통은 하나이나 4면에 부처 얼굴이 있고 손은 8개이다.

   어떤 의미일까?

 

- 사원 좌우에 나무로 깎은 특이한 조형물이 있다. 태국 와서 처음 본다.

 

 

 - 휴대폰으로 보면 사진이 적어 안보이겠지만

   좌측에 검은 코끼리상 부처 밑에 여러 코끼리상 부처가 있고

   우측에는 앉아 있는 여자 부처, 그 옆에는 햇볕가리개 아래 서 있는 부처가 배치되어 있다.

 

 

 - 치앙마이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무면허 운전 단속을 많이 한다고 한다.

   많은 젊은 여행객들이 오토바이를 빌려서 탄다.

   어제 오토바이 가게 앞을 지나갈 때 외국인 여자가 가게 주인에게 단속에 걸렸다며 상의하고

   있는 장면을 보았다.

   자국민은 그냥 통과시키고 외국인만 검문하는 것 같았다.

  

 

 

 

 

  - 3시간 넘게 걸어 숙소를 1Km 남겨 두고 발견한 가격 착하고 다양한 태국 음식을 파는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숙소에 도착해서 씻고 한숨 잔 뒤, 오후 3시경 배가 고파 이 식당으로 가기 위해 걷는 길이 

    예상외로 멀다.

    땀이 나기 시작하길래 포기하고 다른 식당에 들어갔는 데 가격이 2배나 비싸다. 

 

 

늦은 점심을 먹고 숙소로 돌아오다 과일가게를 찾았으나 근처에는 안 보인다.

포장마차에서 구운 계란을 팔고 있기에 3개를 샀다.

오늘 찍은 사진 정리하고 나니 오후 6시이다.

어제 사 둔 맥주를 꺼내 구운 계란과 캐슈너트를 안주삼아 한잔하니 더없이 좋다.

 

금일 총 소요경비 (숙박비 제외) :  244밧 =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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