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튀르키예 에디른에서 불가리아 플로브디프로 가다. 2022.10.15 (토) 여행 29일째어제저녁부터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아침에도 간간히 이슬비처럼 내린다.비가 많이 내리기 전에 서둘러 에디른 터미널로 갔다.어제 BUSRADAR에서 예약한 예약증에는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 않았다.아르다 투어(ARDA TUR) 창구로 가니 아무도 없다. 옆 창구에 물어보니 오늘은 아르다 투어 직원이 없다고 한다.10시 30분 출발인 차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를 않는다. 몇 번을 터미널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물어봐도 그냥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고 한다.뭔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어 은근히 걱정이 된다. 12시가 조금 넘으니 차가 들어온다. 아르다 투어 버스는 이스탄불에서 출발한불가리아 국적의 버스였다. 튀르키예 도착한 지 약 한 달 만에 날씨가 많이추워졌다. 오늘은 비.. 더보기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하다. 2022.10.16 (일) 여행 30일째플로브디프(Plovdiv)는 BC 6,000년경 마을이 형성된 오랜 역사를 지닌 불가리아 제2의 도시이다. 대구광역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고 2019년 유럽 문화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럽 문화도시란 유럽의 도시를 매년 선정하여 1년간 집중적으로 각종 문화행사를 전개하는 사업이다. 2022년에는 리투아니아의 카우나스, 룩셈부르크의 에슈쉬르알제트, 세르비아의 노비사드가 선정되었다.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내려가니 별도로 돈을 내어야 한다고 한다.벌써 2번째이다. 괴레메에서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그런다. 아고다에서 숙소 예약 시분명 조식 포함이라고 되어있었다. 귀찮아서 돈을 지불하고 먹은 음식이 형편없다. 빵 2조각, 치즈, 오이 및 토마토 몇 조각, 얇게 썬 ..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국경도시 에디른 돌아보기) 2022.10.14 (금) 여행 28일째새벽에 잠이 깨서 불가리아 플로브디브 버스표 예약을 Busradar앱으로 해보니일사천리로 결제까지 이루어진다. 어제 Obilet로 예약하려니 그렇게 안되고속만 태우게 하더니만..Busradar로부터 받은 예약증을 호텔 데스크에서 가서 프린트까지 했으니 불가리아로 넘어가는 차편이 해결되었다.에디른 Eski Ulu Cami를 시작으로 주변을 돌아본다. 에디른은 그리스와 불가리아 국경 근처에 위치한 도시로 농업이 주업인 작은 도시이다.아나톨리아 (소아시아, 지금의 튀르키예 영토)와 발칸반도(유럽) 사이의 주요 통로에위치하고 있어 역사적으로 많은 전쟁을 겪었다고 한다.로마제국, 비잔티움 제국, 오스만 제국의 지배하에 있다가 근세에는 러시아, 불가리아, 그리스가 점령하였으나..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야경이 아름다운 국경도시 에디른에 도착하다.) 2022.10.13 (목) 여행 27일째작은 도시인 차낙칼레에서 불가리아와의 국경에 위치한 소도시인 에디른으로 가려니교통편이 조금은 제한적이다. 자정이 지나 새벽 일찍 출발하는 버스와 오전에 2번,오후 2번밖에 없다. 오후 2시 차를 타기로 하고 오전 11시 숙소 Check out을 하고나니시간이 조금 남는다.에디른에서 2박을 하고 불가리아 플로브디프로 넘어갈 것이므로 남는 시간에불가리아에 대한 기본 정보와 대중교통 이용 방법 등을 확인해 본다.대중교통편으로 길 찿아가는 것도 여행의 묘미이지만 그래야 빨리 현지 적응이 된다.지도검색을 하니 지명이나 호텔명이 키릴 문자로 된 불가리아어로 쓰여 있어 조금은 당황스럽다. 튀르키예에 익숙해지니 또다시 새로운 환경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아침, 저녁으로는 날씨가..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차낙칼레 치멘릭 성채, 군사박물관) 2022.10.12 (수) 여행 26일째내일은 튀르키예 여행을 마치고 불가리아로 넘어가기 위해 국경 근처에 있는에디르네로 가야 한다.당초 계획은 부르사를 거쳐 가려고 했으나, 금년 3월 18일 다르다넬스 해협을 가로질러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차낙칼레 대교가 개통되었다. 공식명칭은 '1915 차낙칼레' 인차낙칼레 대교는 전량 POSCO 철강제를 사용하여 우리나라 건설사가 시공하여 개통되었다. 교량길이는 4.6Km이며 주탑 사이 거리가 2,023m인 세계최장 현수교로써 우리나라 토목기술의진수를 보여준 기념비적인 대교이다.덕분에 다르다넬스 해협을 가로질러갈 수 있어 에디르네까지 가는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어3시간이면 간다. 차낙칼레 대교가 건설되기 전에는 에디르네를 가기 위해서는 부르사, 이스탄불 쪽으로..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차낙칼레 킬리트바히르) 2022.10.11 (화) 여행 25일째차낙칼레 페리항에서 배를 타면 10분이면 건너편에 있는 킬리트바히르(Kilitbahir)에갈 수 있다. 페리항에서 어쩌다 보니 박물관 직원을 만나게 되었다.가이드를 하겠다며 얼마나 열심히 설명하며 호의를 베푸는지 부담스러워배에서 내리자마자 내 갈길을 재촉해야 하는 촌극이 벌어졌다.킬리트바히르로 가는 페리호 승객 중에서는 내가 유일한 동양인이었다.페리호에서 보니 앞 섬에 새겨진 글자가 선명히 보인다. 무슨 뜻인지를 묻자박물관 직원이 하는 말이 "여행자여! STOP! THINK!'라고 한다.그리고 섬이 아니라고 한다. 이스탄불과 연결된 반도(Peninsula)라고 한다.배 타고 가는 것만 생각하고 바보 같은 말을 한 셈이다. 킬리트바히르는해협만 건너면 유럽이라는 큰 ..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셀추크에서 차낙칼레로 가다.) 2022.10.10 (월) 여행 24일째셀추크에서 차낙칼레로 가는 버스 편은 오전에 한번(10시 30분) , 오후에 2번뿐이다.10시 30분 버스를 타기 위해 숙소 앞 공원을 지나다 보니 그동안 더웠던 날씨도 아침저녁으로쌀쌀해지고 조금씩 가을 분위기가 난다.셀추크 버스터미널은 규모가 작다. 대부분 돌무쉬 차량만 있는데 장거리 버스가간간이 들어온다. 1인승 배달 차량이 보인다. 한적한 도시에서는 유용할 것 같다.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니 구두 닦는 아저씨가 자꾸 신발을 닦으라고 한다.무슨 액체인지는 모르겠지만 흔들며 운동화인데도 닦아준다고 한다.사진 한번 찍자고 하니 포즈까지 취해준다.차낙칼레까지는 꼬박 7시간을 가야 한다. 숙소에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나왔지만저녁에 도착할 것을 감안해서 차 안에서 먹을 빵..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셀추크의 에페소스 유적지) 2022.10. 9 (일) 여행 23일째셀추크는 워낙 작은 도시이고 셀추크 버스터미널에서 에페소스 유적지까지 2Km 이므로시원할 때는 걸어가도 된다. 돌무쉬를 타면 5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이다.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대도시 에페소스(EPHESUS)는 해상무역과 아르테미스 신전을 찾는 순례자를 통해 막대한 부를 모아 로마 다음으로 큰 도시로 성장한 적도 있다고 한다. 터키인이 즐겨 마시는 에페스(Efes) 맥주는 에페소스에서 딴 이름이라고 한다.에페소스 입장료는 200 터키 리라이다. 게이트를 통과하면 키 큰 소나무 길을 지난다.에페소스 유적지를 한 바퀴 돌아보려면 3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생수는 필수적으로챙겨 가야한다. 소나무 길을 지나 좌측은 원형극장, 켈수스 도서관(Celsus ..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