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청 남사예담촌 및 거창 월성계곡 2017. 5. 5 (금) 황매산 철쭉 구경을 마치고 나니 10:30분 경이다. 이곳에서 약80 Km 떨어진 남사예담촌으로 출발한다. 남사예담촌에 도착하니 12시가 다 되었다. 조그만 한옥마을이다. 고향 진주로 벌초때가 되면 국도를 이용하여 포항으로 돌아 올 때 몇번 지나간 적이 있다. 그때는 별 생각이 없어 지나쳤지만, 오늘은 특별히 찿아가는 형국이 되었다. 아파트가 편하고 장점도 많지만, 항상 내마음 한구석에는 조용한 한옥에서 살아보고 싶다. 특히 손자들이 올 때면 층간소음 문제로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요즘은 세상이 각박하니 남과 사소한 문제라도 얽메이고 싶지 않다. 그래서인지 한옥이나 조용한 시골마을을 접하면 마음이 착잡하다. 그냥 과감히 도시를 탈출할 수 있는 용기가 내게는 왜 없을까?.. 더보기 황매산 철쭉 2017. 5. 5 (금) 연휴기간중 황매산 철쭉을 보기위해 새벽 3시에 포항을 출발하여 현지에 5시50분경에 도착하였다. 어두운 시골 새벽길 운전은 항상 긴장이 되지만 오늘은 평상시 보다 더 긴장 상태에서 운전한 것 같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서둘러 도착하고 보니 주차장.. 더보기 논개 생가 및 합천 해인사 2017. 4.23 (일) 오늘은 합천 해인사 구경을 가기로 했다. 해인사는 송광사,통도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사찰 가운데 하나이며 신라 애장왕3년인 802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경경은 고려 고종23년에 착수하여 고종38년(1251년)에 완성한 것으로 목판 총8만 1,258.. 더보기 남원 광한루 2017. 4.22 (토) 마이산에서 출발하여 광한루에 도착했다. 남원하면 생각나는 추어탕으로 점심을 하고 광한루 구경을 하기로 했다. 이번이 남원방문 3번째이지만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 같다. 남원하면 목기가 유명하고, 우리가 식사한 식당에서도 목기를 제작하며 판매도 한다고 했다. 4.. 더보기 마이산 - 금당사, 탑사 2017. 4.22 (토) 오늘은 처가 식구와 함께 마이산을 경유하여 남원광한루까지 한바퀴 돌기로 하였다. 마이산 남부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왕벚나무 터널을 이루고 있어, 만개시에는 풍경이 대단할 것 같다. 오늘은 벚꽃 절정기도 지났고, 일찍 도착하였기에 주차장도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탑.. 더보기 동해안 여행 (고래불해수욕장~대진항) 2017.3.26(일) 이곳 백암에는 이슬비가 제법 내리고 있다. 온천탕에서 간단히 샤워를 하고 아침 식사를 마치니 어느덧 10시가 되었다. Check out을 하고 포항으로 가기 위해 국도 7호선으로 올라왔다. 국도 7호선은 부산에서 출발하여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진 동해안 도로이다. 개인적으로는 동해의 푸른 바다를 보며 크고 작은 어촌을 구경하는 재미가 좋다. 지난 30여 년 동안 수없이 많이 다닌 도로이지만 고래불해수욕장에 들어가 본 적은 오늘이 두 번째이다.긴 백사장과 송림이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고래불 해수욕장처럼 건강하게 자연적으로 조성된 사구를 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 많은 해안가들이 인공구조물로 인하여 해안침식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4대 강 사업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욕.. 더보기 영양 주실마을 선바위관광지를 돌아보고 나니 어느덧 오후 1시가 되었다. 배도 고프고해서 식당을 찾아 영양시장으로 향하였다. 작년 가을 영양시장에서 주실마을까지 도보로 외씨버선길을 트레킹 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가을인지라 단풍이며 가을 들꽃들로 인해 시골의 정겨운 풍취를 느낄 수 있었지만 오늘은 마냥 황량하기만 하다. 마음에 쏙 드는 식당 찿기도 어렵고.. 워낙 작은 마을이다보니 어쩔 수 없다. 객지로 여행다니다 보면 가장 편한 식당 중 하나가 자장면 집이다. 영양시장 입구 자장면집이 있어 들어 갔으나 오늘은 면이 다 떨어져 추가 주문을 받을 수 없단다. 근처에 자장면집이 하나 더 있었으나 휴업상태였고, 더 이상 자장면집은 이곳에 없다. 동네를 다 휘젓고 다닌 결과, 마땅한 식당을 찾을 수 없어 돼지국밥집으로 들어갈 .. 더보기 영양 선바위관광지 2017.3.25 (토) 아침부터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LG백암수련관을 가기 위해 영양을 거쳐 가는 루트를 정하고 집을 나섰다. 강구에서 최근에 개통한 도로가 있어 포항에서 1시간 만에 쉽게 영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선바위관광지에 차를 주차하고 영양 산촌생활박물관까지는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30여 년 전 이곳 영양에서 천렵하며 야영하고 놀던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도 예전 환경을 거의 간직하고 있는 곳이 영양인 것 같다. (선바위관광지 주차장 뒤편 다리를 건너 가면 산촌생활 박물관으로 갈 수 있다.) (영양 특산물인 고추와 반딧불이 조형물) (절벽면에 설치된 토종벌 집) (편안한 길을 걷다 보면 조그만 출렁다리를 건너게 된다.) (포항보다 날씨가 더 추운 관계로 이제야 매화가 .. 더보기 이전 1 ··· 32 33 34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