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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황매산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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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5 (금)

연휴기간중 황매산 철쭉을 보기위해 새벽 3시에 포항을 출발하여 현지에 5시50분경에 도착하였다.

어두운 시골 새벽길 운전은 항상 긴장이 되지만 오늘은 평상시 보다 더 긴장 상태에서 운전한 것 같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서둘러 도착하고 보니 주차장에 딸랑 차량 3대 뿐이다.

흐린 날씨속에서 철쭉 군락지에 오르니 아무도 없는 없다.  혼자 조용히 철쭉군락을 보고 있노라니

밤잠 설치고 운전해 온 보람을 마음껏 느끼게 된다.

유독 복잡한 인파를 싫어하는 성격 탓으로 소문난 곳은 가능한 피하지만 오늘은 타이밍을 잘 맞춘 것 같다


약3시간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고  차량들도 연이어 들어 오고 있다.  

포항에서 멀리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산청 '남사예담촌'으로 가 보기로 하였다.

황매산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크게 합천쪽에서 가는 방법과 산청쪽에서 가는 방법이 있다.

오늘 내가 선택한 코스는 산청쪽이였다.  


(주차장 부근 철쭉은 만개한 상태)


  - 사전에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많은 황매산 사진 을 보니 일부는 더 진하고 붉게 보여  영산홍처럼 보였으나.....

    아마 색상보정을 너무 과하게 한 것 같다.  아무리 그래도 철쭉은 철쭉이라야 제멋이 아니겠나 싶네요.....


(샘물이 있었는데 물맛을 못 본게 아쉽다.)






(삼각대를 가져온 덕분에 셀프로 인증 샷)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추니 후다닥 몇장 찍었음.)


























 

(MTB로 힘든 고갯길을 오르고 또 올라 여기까지 오신 분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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