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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논개 생가 및 합천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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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23 (일)

오늘은 합천 해인사 구경을 가기로 했다.

해인사는 송광사,통도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사찰 가운데 하나이며

신라 애장왕3년인 802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경경은 고려 고종23년에 착수하여 고종38년(1251년)에 완성한 것으로

목판 총8만 1,258장 이다.

해인사 창건 후 일곱차례의 큰 화재가 있었으나 팔만대장경판과 장경판고는 뒤틀리거나 썪은 부분 하나없이

온전하게 옛모습 그대로 보전되고 있으니 이 얼마나 고맙고 놀라운 일인가.

 

800년 끄떡없는 팔만대장경의 비밀은 현대 과학으로도 입증하기 곤란한 환기시스템에 있다고 한다.

창문으로 볕이 들고 비도 들어 오지만 공기순환이 원활해 원형 그대로 보존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나

한편으로는 대장경 하나하나가 부처님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해인사 가기 전 잠시 논개 생가를 둘러 보다.

 

 

 

 

 

신안 주씨인 주논개의 동상 및 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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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 그림을 보면 손가락 마다 반지를 끼고 있음. 이유는 왜장을 껴안고 남강으로 뛰어 들때 손가락이 풀리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니 얼마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가. 숙연해 진다.

우리에게 일본은 어떤 나라인가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음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할 것이다.

 

현재 아베정권의 우경화 및 많은 일본인들의 혐한 분위기, 역사왜곡 및 독도에 대한 집요한 영유권주장 등을 보면서

지금의 대한민국도 안보문제에 있어서는 여전히 불안 하기만 하니, 우선적으로 정치인들이 정신차리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혼신을 다해주기를 기대해 본다.

 

 

논개 생가 뒷편에 도깨비 박물관이 있어 어린 자녀들이 보면 좋아 하겠음.

어린시절 할머니에게서 도깨비 이야기 들으면서 자란 기억이 나며, 귀여운 도깨비 케릭터들이 친근하게 느껴짐.

 

 

 

 

 

해인사에 도착하여 산채비빔밥으로 중식을 하고 사찰구경에 나섰다.  오늘은 외국관광객이 특히 많이 보였다.

인도 및 베트남에서 단체로 관광을 온 것 같다.

 

가야산 계곡 일부...가야산 소리길 (6Km, 대장경 테마파크 ~ 해인사 입구)을 걸어보면 계곡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더 잘 볼 수 있다.

 

나무가지 마다 붙어 있는 겨우살이

 

 

 

 

 

소원나무라고 합니다.

 

 

 

 

 

 

 

 

 

 

800년 동안 팔만대장경을 원형 그대로 보존 가능케한 환기시스템인 창문

 

 

 

해인사를 법보사찰이라고 하는 이유

 

단청은 언제 보아도 참으로 아름답다.

 

 

 

성철스님 사리탑

2개의 반구와 그 위에 완전한 원구를 올려 놓은 형태인 성철스님(1993년 열반) 사리탑은 재일 설치미술가인 최재은씨의 작품으로

사리탑제작 구상을 위하여 성철스님이 기거하시던 방에 가보니 유품이라곤 초라한 불상 하나와 먹으로 그린 커다란 원그림 하나 밖에

없음을 보고 최씨는 이를 바탕으로 가장 근본적인 형태인 원으로 스님의 수도정신을 표현한 것이라 합니다.

 

노오란 민들레가 만발한 이 비어 있는 곳에는 다음 어느 고승님의 사리탑이 들어 설까?

 

 

다음에 또 함께 여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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