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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남원 광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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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22 (토)

마이산에서 출발하여 광한루에 도착했다.

남원하면 생각나는 추어탕으로 점심을 하고 광한루 구경을 하기로 했다.

이번이 남원방문 3번째이지만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 같다.

 

남원하면 목기가 유명하고, 우리가 식사한 식당에서도 목기를 제작하며 판매도 한다고 했다.

4인용 밥상이 2만원대 였으니 가격도 저렴한 것 같다.(사진에서 보면 윗칸에 있는 밥상들).  

광한루도 65세 이상은 무료입장이며, 휴일에는 상가 앞 도로에도 주차가 허용된다고 했다.

 

 

 

 

때마침 춘향전 관련 공연을 하고 있었다. 신관사또 부임행차... 물론 변사또 이지만.

코믹하면서 재미가 있다. 변사또의 능청 맞고 감칠 맛 나는 대사, 이방의 우스광스런 제스쳐..

식구 모두가 광한루 구경은 뒷전이고 공연에 흠뻑 빠져 넋을 잃고 구경하신다.

 

그래서 혼자 이곳 저곳 사진을 찍고 돌아 다니다가 공연 마지막 단계쯤 다시 공연장으로 갔으나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공연 내용은 다 들을 수 있었다.

실내 공연장에서 보는 뮤지컬 보다 흥겹고 신나는 우리 놀이마당이다.

 

 

 

 

 

 

  

 

 

광한루 연못에는 3,000마리 이상의 잉어가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 사람 얼굴 모습을 닮은 인면어가 10여 마리 있다고 하나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몇년 전 여기 왔을 땐 행운인지 모르겠지만 인면어를 제법 본 것 같다.  그래서 식구들에게 연못에는 인면어만 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는데.. 다행히도 오늘은 공연 보시느라 잉어에는 관심이 없다...ㅎㅎ

 

 

 

 

 

 

 

광한루는 밀양 영남루,진주 촉석루,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각중 하나라고 한다.


 

광한루 누각 전면 모습

 

 

 

 

춘향사당과 춘향 영정

2분의 아주머니께서 춘향 영정앞에서 경건히 합장기도를 하고 계시길래 기도 마치길 기다렸다 찍었으나

어떤 마음으로 기도하셨을까?

 

 

월매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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