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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미국 주소 체계 2019. 9.28 지금 내가 잠시 머물고 있는 Palo Alto에 대한 미국 주소 체계를 보면 Palo Alto is charter city located in the northwest corner of Santa Clara County, california , United States Location in Santa Clara County and the U.S state of California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팰로앨토 시 커터너 에비뉴 242 ' 가 내가 머무는 집주소이다. 즉, 미국 주소는 주, 카운티 , 시 , 도로명, 번호 순이다. 주소를 적을 때는 반대 순으로 적어야 한다. 242 Curtner ave APT #G, Palo Alto, CA 94306 여기서 94306.. 더보기
캘리포니아 팰로앨토 전망을 보다 2019. 9.28 (토) 캘리포니아 기준으로 9월 27일 금요일이다. 이틀 전에 비하면 기온이 많이 낮아져 아침 기온이 차갑다. 오늘은 손자가 어린이 집에 가기가 싫은 모양이다. I'm tired. tired.. 라며 계속 칭얼거린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계시니 집에서 놀고 싶은 거겠지.. "내일 라스베이거스 가려면 오늘은 어린이 집에 가야 한다"라고 달랜다. "내일부터 빨간 날이 9일이나 되니 어린이 집 친구와 선생님에게도 자랑하고 오라"고 설득해서 겨우 집을 나선다. 어린이 집에 가지 않는 날을 손자는 빨간 날이라고 안다. 손자를 어린이 집에 보내 놓고 Palo Alto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Foot Hill로 가 보았다. 도시 전체가 넓은 분지 형태이고, 평균 해발고도가 9m 이기 때문에 높은 .. 더보기
캘리포니아 리츠 칼튼, 하프 문 베이 2019. 9.27 (금) 어제 38도까지 올라갔던 수은주가 오늘은 최고 28도라고 한다. 하루 만에 온도차가 10도씩이나 나는 캘리포니아 기후이다. 집에서 29마일(47Km) 떨어진 리츠 칼튼 하프 문 베이 골프장에 도착하니 바람이 매섭게 분다. 가져간 긴소매 셔츠를 재빨리 걸쳐 입어야 했다. 해안 길 따라 태평양 바다와 어우러진 넓은 골프장 풍경을 보니 한 폭의 그림 같다. 간간히 해안 트레일 코스를 따라 걷는 실버층 부부들이 눈에 띄고, 필드위에서는 한가롭게 골프를 즐기는 광경이 평화롭고 조화가 된다. 거센 바람 속에서 거의 미동도 없이 제자리에 낮게 떠 있는 새마저도 평화로운 분위기를 깨뜨리고 싶지 않은가 보다. - 하프 문 베이 가는 길 : 팰로앨토에서 50분 정도 가야 한다. - 하프 문 베이.. 더보기
9월 말의 캘리포니아 날씨 2019. 9.26 (목) 오늘 캘리포니아 팰로앨토(Palo Alto)의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그럼에도 팰로앨토 지역의 주택에는 보통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 습도가 높지 않고, 며칠 지나면 날씨가 급변하기에 에어컨의 사용일 수가 많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캘리포니아는 지진때문에 고층빌딩을 잘 짓지 않고 주택도 목조건물로 짓는 것이 보통이라고 한다. 딸이 살고 있는 집도 1층은 차고로 쓰고 있는 2층 목조 아파트이다. 원래 아파트의 의미는 한 건물내 여러 가구가 공동으로 사는 형태의 건물을 말하는 것이므로 여기서는 이런 형태의 건물도 아파트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오늘 같은 날은 집안 전체가 거의 찜통이다. 차라리 야외 나무 그늘 밑이 시원하다. 아침부터 서서히 집안.. 더보기
미국 여행중 2019. 9.24 (화) 서부 해안 1번 국도를 다녀온 후, 몸 컨디션이 좋지 않다. 밤에 자면서 아파트 단지 전체가 지진 때문에 붕괴 직전까지 가는 악몽을 꾸다 눈을 뜨니 현기증과 함께 조금 어지럽다. 일교차가 심한 이곳 날씨로 인해 감기 기운도 있는 것 같다. 어제저녁에 기침을 하던 손자도 월 160만 원의 비싼 보육료를 내어야 하는 어린이집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 집에서 쉬기로 한다. 이번 주말부터 일주일간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서 캠핑카로 인근 국립공원을 둘러볼 계획으로 호텔, 캠핑카, 캠핑장 등을 오래전에 예약하였으므로 몸에 이상이 생겨 출발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겨서는 안된다. 약을 먹고 오후 늦게까지 집에서 머물다가 '산호세 San Jose'가는 길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로 바람을 쐴 겸 해서 집.. 더보기
미국 서부 1번 국도 여행 2019. 9.23 (일) 이곳 Palo Alto에서 미국 서부 1번 국도를 따라 Bixby Creek Bridge까지 다녀오기로 하고 아침부터 부지런히 김밥을 말고 과일을 챙긴다. 11시경 출발해서 몬터레이 해변에 도착하니 오후 1시가 되었다. 일교차가 심한지라 짙은 해무 및 바람이 거세게 분다. 몬터레이 해변 공원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고, 매서운 추위 때문에 일찍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태평양을 바라보며 미국 서부 1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곳곳에 훌륭한 View Point가 많다. 특별히 View Point라는 표지판이 없어도 탁 트인 시원한 풍경이 일품이다. 해안 1번 도로를 가다 보면 17-Mile Drive Tour를 지나게 된다. 통행료는 차량 1대당 10.5 달러이다. 볼거리가 많아 .. 더보기
샌프란시스코 여행 2019. 9.22 (토) 사위는 연구실 일이 많아 매일 새벽 4시에 들어오니 수면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번 주말은 쉬면서 함께 여행을 하기로 했지만, 새벽에 들어온 사위와 함께 아침부터 이동을 할 수가 없어 점심 먹고 출발할 테니 그때까지 더 자라고 했다. 대신 오전 중에는 집사람과 딸은 코스트코에 들러 여행에 필요한 것을 사고, 나는 손자와 함께 집에서 놀아주기로 했다. 점심을 먹고 간식거리를 챙겨서 집을 나선 것은 오후 1시경이다. 이곳 Palo Alto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차로 약 1시간 가야 한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샌프란시스코 시내로 들어가는 길이 조금 정체된다. 시내 주차난이 심각하기 때문에 비싼 요금을 내고서라도 안전하게 주차를 시켜야 한다. 유니온스퀘어 근처 주차타워에 주차를 하.. 더보기
캘리포니아 Palo Alto 2019. 9.20 (금) 오늘 수은주가 28도까지 올라가고 있다. 습도가 높지 않아 무덥게 느껴지지 않으나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햇빛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외출 시는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는 필수품이다.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플라잉비 유심칩(30일, 8GB , AT&T)을 작동시켜 보았다. 21,900원에 구입한 홍콩 전화번호로 된 것이지만 문제없이 잘 작동되고 있다. 현지통화 무료 3,000분까지 가능하니 한 달간 미국 여행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미국 전화번호로 된 30일짜리는 최소 6만 원이니 굳이 비싼 유심칩을 살 필요가 없다. 오늘은 Palo Alto 에 있는 쇼핑센터 및 코스트코 등을 둘러보았다. ROSS에 들러 마음에 드는 청바지 하나를 샀으니 15년 만에 청바지를 입어 보게 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