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아름다운 라오스 루앙프라방 새벽 거리 및 탁발행렬

728x90

2025. 3. 4 (화)

이른 아침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숙소 주변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본다.   거리마다 주민들이 집 앞

도로를 청소하고 있고, 새벽 조깅을 하는 유럽인 노부부, 산책 나온 사람, 장사를 준비하는 상인들 모두

생기가 넘쳐 보인다.

낮에는 섭씨 36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씨임에도 습도가 낮아 아침, 저녁 무렵은 시원하고 쾌적하다.

각종 화초류로 잘 꾸며진 도로변 및 골목길을 쳐다만 봐도 평화롭고 아름답다.  

루앙프라방으로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즐기러 온다고 한다.  걷기만 해도 이렇게 마음이 평온해지니 

이번 라오스 여행 중 최고의 도시이다. 

아침 산책 코스
숙소 앞 거리

 

숙소 뒤편 거리로 가니 탁발행렬이 지나간다.  조금 일찍 왔더라면 좋았을 뻔했다.  

푸시산 뒤편에서 하는 탁발행렬이 관광객에게 널리 알려져 유명세를 타고 있으나, 이곳에도 근처에

사찰이 있으니 새벽 탁발행렬을 볼 수 있었다.  대신 스님에게 공양을 하는 신도가 거의 없어 한산하다. 

내일 새벽에 푸시산 쪽으로 나가봐야겠다.  

 

신도들이 공양물을 가지고 의자를 가득 채워야하나 신도는 없고 덩그러니 의자만 남아있다.

방생용 새장
짐을 잔득 싣고 있는 상인 들

남칸강변을 걷다 보니 해가 뜨고 있다.

 

라오스에서는 개를 풀어놓고 키우는 것 같다. 지금까지 봐온 개들은 모두 온순했다. 

인도(INDIA)에서는 몰려다니는 개들이 무서웠고 특히 밤에는 무척 조심해야 했다. 

 

 

태국의 사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탄나무를 라오스에서 처음 봤다.  부처님이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하셨는데 태국처럼 남방불교국에서는 포탄나무를 사라수로 잘못 알고 사찰에 많이 심었다고 한다.

아래 사진에는 열매가 보이지 않으나 둥근 열매가 마치 포탄처럼 생겼다고 부쳐진 나무 이름이다.

태국 여행 때 포탄나무 꽃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지금 봐도 정말 예쁘다. 

 

사찰 입구에서 방생용 새를 팔고 있다.  방생시켜 놓고 다시 잡아들이고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제 숙소에서 조식을 하고 꽝시폭포로 갈 준비를 해야겠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