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6(목)
최근 들어 연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3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4박 5일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항공편, 숙소, 렌터카까지 예약되어 있는
상황에서 집사람은 걱정이 많이 되는 모양이다.
여행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감염의 위험도가 다르겠지만, 개인 방역을 잘 준수하고
특히 복잡한 식당,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맛집 탐방, 카페 이용 등은 내 취향과는 멀기 때문에 감염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는다.
위험한 조건이라 판단되면 테이크 아웃해서 먹을 것이고, 여행코스도 전부 야외로만
다닐 것이기 때문에 대인 접촉으로 인한 감염 우려는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
여행 일정도 관광객이 많은 휴일을 피해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하기로 했다.
기상 정보상으로 제주도와 포항의 낮 기온은 비슷해 보인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여남동 바닷가를 걸어본다.
산책하기 좋은 날씨이다. 바람이 없어 패딩 옷을 입으면 덥게 느껴진다.
홍 갯지렁이를 채취하는 사람이 있다. 갯벌에서 잡는 갯지렁이와 달리 여기서는 이암 같은
물속의 바위를 꺼내 망치로 깨면 바위 속에 지렁이가 있다. 단단한 바위 속에 구멍을 뚫고
사는 것이 신기해서 한참을 구경하게 된다.
가다 보니 작년에 심은 돈나무들이 많이 자랐다. 성장 속도가 빠른 식물인가 보다.
내년이면 여남동의 새로운 명물이 될 스카이 워크 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여남 바닷가는 집에서 걸어 2시간이면 바닷가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좋은 산책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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