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 4 (금)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캠핑장에서 방문객센터로 이동을 하였다.
방문객센터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마더 뷰 포인트를 돌아보고, 그곳에서 오렌지라인
셔틀버스를 타고 2군데 뷰포인트(Yavapai Point & Yaki Point)를 더 돌아본 후,
캠핑카로 어제저녁 동쪽 출입구로 들어오면서 처음 본 Desert 뷰 포인트로 이동을 하였다.
그곳을 돌아보고 방문객센터 쪽으로 오면서 두 군데 뷰포인트를 더 구경하고 그랜드캐년 관람을 마치게 된다.
그랜드캐년은 두 번째 방문이지만 느낌은 똑같다. 워낙 협곡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뷰포인트를 옮겨
다니면서 쳐다봐도 거의 비슷한 분위기이다.
협곡이 평풍처럼 펼쳐져 있기 때문에 장대함을 느낄 수 있지만, 아기자기한 멋과 맛은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물론 그랜드캐년의 속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당일 관광 수준으로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그랜드캐년을 제대로 보고 느끼려면 다양한 체험코스 등을 통하면 좋겠지만 시간적,
경제적 제한이 있는 대부분의 방문객은 뷰포인트 몇 개 보는 것으로 그랜드캐년을 맛보고 간다.
그랜드캐년을 마지막으로 이번 국립공원 투어는 마치게 된다.
라스베이거스까지 되돌아가면 이번 여행은 약 1,000마일을 움직인 셈이다.
빠듯한 일정상 Page에서 '모뉴먼트 밸리'를 못 가본 것이 아쉽다.
라스베이거스 캠핑장으로 가는 도중, 후버댐에 도착하니 어두워졌다.
검문소에서 보안요원이 차 안까지 올라와서 검사를 한 후 통과시켜 준다.
5일 동안 캠핑카를 운전한 사위와 손자 재롱 덕분에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그럼에도 몸이 느끼는 피곤함은 어쩔 수 없다. 모래 다시 팰로앨토로 돌아 가면 2~3일은
집에 머물면서 푹 쉬어야겠다.
- Mather Point View
- Yavapai Point
- Yaki Point
- Visitor Center
- Desert View & Watchtower
- Grandview Point
- 사우스림 남측 출입문으로 나와 후버댐으로 향하다.
- 여행의 종점 라스베이거스 KOA Campground에 도착하다.
여행경로 : 라스베이거스~불의 계곡~자이언(지온) 캐년~브라이스 캐년~엔텔로프 & 호스슈 밴드~
그랜드캐년 사우스림~후버댐~라스베이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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