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0 (목)
한낮의 따가운 햇볕을 피해 오후에만 쇼핑센터를 한 바퀴 돌면서 이삼일 집에서 푹 쉬고 나니
몸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지금 Palo Alto의 날씨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나, 아직도 낮에는 피부가 따가울 정도이다.
오늘은 집에서 5Km 정도에 떨어져 있는 'Shoreline Lake Park 쇼라인 레이크 공원'으로
나가본다.
Palo Alto 지역은 해발고도 평균 9m의 낮은 평지로 되어 있고, 주변에 작은 소공원 등은
많이 있지만 아침, 저녁 산책 수준에 걸맞다.
쇼라인 레이크 공원은 작은 골프장 및 호수도 있고 트레일 하기에 좋도록 되어 있었으나
뙤약볕을 맞으며 돌아보는 것도 무리였다.
대신 입구에 구글 플렉스가 위치하고 있어 '안드로이드 가든 Android Garden' 구경을 하였다.
그곳에는 안드로이드 버전과 관련된 애플파이, 컵케이크,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마시멜로우,
오레오, 파이 등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알파벳순으로 A(애플파이)부터 시작해서 B, C.... 현재는 O(오레오)를 지나
P(파이)까지 나온 상태로 모두 디저트와 연관된 것이다.
기념품샵을 구경하고 근처에 있는 코스트코를 가기 위해 도로로 나오니 구글맵에서 위치를 표시하는
로고 간판이 보인다.
이번 주말에는 1박 2일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가기로 했으니, 코스트코에서 간식거리도
사야 하고 저녁에는 감자탕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질 좋은 고기를 한국보다 싸게 살 수 있어서 자주 고기를 먹다 보니 계속 체중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거의 매일 여러 곳의 쇼핑센터를 돌아다니다 보니, 벌써 가방 5개, 신발 2개, 여러 벌의 옷
등이 모여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짐이 더 늘어날 것 같다.
값싸고 질 좋은 물건을 보니 어쩔 수 없다.
- Shoreline Lake Park
- 안드로이드 가든 및 기념품샆
- 할로윈 쇼핑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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