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 5 (토)
오전에 캠핑카를 반납한 뒤, '뉴욕 뉴욕 호텔'에 짐을 풀고 우버택시를 타고 쇼핑센터로
갔다. 따가운 햇빛이 내려 쬐는 낮시간에는 쇼핑센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기 때문이다.
한낮의 열기가 조금 수그러졌을 때 라스베이거스의 또 다른 볼거리인 LG에서 조성한
프리몬트 거리의 전구쇼를 보러 갔다.
화려한 LED 조명과 그래픽으로 장식한 현란한 상가를 따라 길거리 공연 등 볼거리가 많다.
반원형 지붕으로 덮인 거리를 따라 다양한 그래픽이 연출되고, 4명이 동시에 와이어를 타고
천정을 따라 지나가는 Zipline도 타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신나는 공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제각각의 몸짓으로 이곳 거리 분위기에
빠져있는 모습들이다.
스트립댄서의 춤, 괴상한 모습으로 분장하고 사진을 함께 찍어주며 돈을 받는 사람, 특이한 퍼포먼스로
돈을 버는 사람, 아름다운 무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곳에 오면 절로 흥겨워질 수 있다.
이곳에서 저녁까지 해결하고, 다음으로 야간 분수쇼를 보기 위해 우버택시로 벨라지오 호텔 앞으로 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장소 간 이동하는데 드는 교통비용이 만만찮다. 한번 이동하는데만 30~50달러
정도는 기본이다. 오늘도 우버를 5번이나 타야 했다.
분수쇼를 보고 호텔로 가고 있는데 911 소방차 및 응급차량이 사이렌을 울리며 오고 있다.
분수쇼 현장에서 거구의 여성분이 쓰러져 거리에 누워 있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다.
유흥 및 오락, 휴양의 도시인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심심찮게 911 차량의 사이렌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체력적 정신적으로 무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까??
딸과 사위는 라스베이거스 쇼 하나 더 보러 가겠다기에 우리 부부는 손자를 데리고 숙소로 먼저 들어왔다.
일주일간의 여행이었지만 온 몸이 물에 젖은 스펀지처럼 무겁다.
숙소에서 맥주를 4병이나 마셨지만 전혀 술기운이 들지 않는다. 이것도 비정상인 것 같다.
심심하다는 손자와 카드놀이를 하면서 사진 정리를 하다 보니 자정이 되어 딸 내외가 돌아온다.
- 거리 입구에 걸려 있는 좀비 들
- 짚라인 타는 곳
- 누군가 돈을 내고 자신의 몸 자세를 어떠한 형태로든 고쳐주기 전까지는
움직이고 않고 있다. 돈 버는 방법치곤 힘들어 보였다.
- 벨라지오 분수쇼
- 벨라지오 분수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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