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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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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2 (토) ~ 10.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은 시에라 네바다 사막의

서쪽 사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요세미티 계곡으로는 '머세드 강 Merced River'이 흐르고 곧게 뻗은

세쿼이아와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세계 최대의 화강암 바위인 '엘 캐피탄'은 찾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면적은 3,080 Km2로 서울특별시 면적 605 Km2의 5배에 이르는 방대한

크기이다. 따라서 미국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는 주유소가 보이면 기름 가득 채우고, 차 안에는 물과

음식을 충분히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그랜드캐년, 옐로스톤과 함께 미국 3대 국립공원으로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공원이다.

아침 일찍 입장하지 않으면 주차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 숙소를 구하는 것도 '하늘에 별 따기'라고 할 정도이며, 숙박요금 또한 만만찮다.

Palo Alto에서 아침 6시 30분에 출발하여 약 5시간 걸려 도착하니, 이미 방문객센터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다.

 

- 국립공원 연간 패스를 구입하면 어느 국립공원이든지 패스권 소지자 동승 차량 1대 및

   탑승인원 전원에 대해 별도 요금 없이 상시 입장이 가능하므로 매우 좋다.

- 작년에 대규모 산불이 있었다고 한다. 원인은 노후 전력케이블 때문이라고 함.

-  고도 2,199m의 Glacier Point에서 바라본 2,693m 하프 돔 모습

   : Dome을 반으로 쪼개 놓은 모습 같다고 Half Dome이라고 부름.

 

 - 하프돔 우측 풍경

 

 

 

 

- 지도만 보면 관심이 많은 손자

 

 

 

 - 아래 계곡으로 머세드 강이 흐르는 것이 보인다. 건기라 수량이 적다.

 

 

- Visitor Center로 가는 도중 불탄 고사목  지대   

 

 

- 요세미티 공원 곳곳에서 대형 산불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 터널을 지나서 바라본 화강암 위용 

 

- 방문객 센터가 있는 곳까지 내려와서 바라본 풍경 

- Merced 강 : 계절적으로 건기라서 수량이 적다.

 

 

 

 

 

 

 

 

 

- 강을 따라 걷다 보니 제법 멀리 왔다. 강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다.

   어떻게 할까?  건기라서 수심이 얕아 전원 도강하기로 한다...

 

 

 

- 첫날 어두워지기 전에 숙소로 가는 길 : 방문객센터에서 20여분 가야 함.

 

 

- 다음 날 방문객 센터로 가는 도중

 

 

- 11번 지점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Mirror Lake로 향함.

   17번 지점에서 하차하여 1.5마일 걸어야 호수에 도달한다.

- 11번 지점 앞 전경

- Mirror Lake 가는 길

 

 

 

- Mirror Lake 도착 : 건기라서 호수에 물은 없고 모래만 있다.

 

 

- 바위를 보면 호수에 물이 찼을 때 흔적이 선명하다.

 

 

- 호수까지 올라왔으니 내려갈 때는 업고 가야 하는 즐거움 정도는 할아버지 몫.

 

광활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돌아보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한껏 보았으나,

건기 막바지라 거대한 암벽을 따라 폭포수가 쏟아지는 모습이나 산중 호수에

반영된 멋진 풍경은 볼 수 없었고 단풍도 아직 물들지 않았다.

하늘 높이 곧게 뻗은 나무들의 장대함과 숲 속 가득 노랗게 물들어 가는 고사리

군락, 불타 죽은 고사목 군락이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보였다.

거대한 회백색 암벽의 창연함과 머세드 강의 차가움이 상쾌하다는 느낌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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