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16 (토)
오전에는 구시가를 중심으로 둘러보고 저녁 무렵에는 태평양의 낙조를
보기로 한다.
페루 인구는 3천2백만명이며 수도인 리마에는 천만명이 넘게 살고 있다고 한다.
국토면적은 남한의 12.8배에 달하며, 로마 가톨릭이 82%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바라기가 페루의 국화이다.
노란색의 달콤한 탄산음료인 잉카콜라는 코카콜라를 재친 남미 최초의 음료로
잉카의 자존심이라 한다.
아르마스광장 옆에 있는 대성당은 잉카제국을 멸망케 한 스페인의 피사로가 직접
초석을 놓은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피사로의 주검이 미이라로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대통령궁 광장에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11시 45분에 거행하는 경비원
교대식이 볼만하다.
예전에는 관광객 등이 가까이서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울타리를 두고 일정 거리를
두고 봐야 하므로 재미는 반감된 기분이다.
의장대가 연주하는 음악이 귀에 많이 익은 곡들이다. 오늘은 광장에서는 춤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는 등 축제 분위기이다.
대통령궁은 일반인들이 건물벽따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고 많은 상점들이 접해있는
아주 자유로운 곳이였다.
- 아르마스 광장과 주변을 보면 유럽풍 건물이 즐비하다.
- 대통령궁 앞에서 춤 퍼레이드가 한창이다.
- 대성당 앞을 지나 대통령궁으로 향하는 퍼레이드 행열
- 대통령궁에서 나오는 사람을 인터뷰 중인 취재진
- 대성당에서 결혼사진 촬영 중인 신혼부부
- 아르마스 광장에서 산마르틴 광장으로 가는 길
- 춤 공연이 산마르틴 광장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
산또 도밍고 교회 수도원 지하무덤에는 리마 사람들의 수호신으로 추앙받는 2명의 성인 Santa Rosa de Lima와
San Martin de Porres 가 잠들어 있다. San Martin de Porres는 수많은 기적을 일으킨 흑인 성자로 더욱 유명하다.
성당 내부만 잠시 보고 지나쳤다.
산프란시스꼬 교회에 7만 명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는 지하무덤인 까따꼼을보기위해 입장료를 내면 교회 측 안내를 받아 내부를 구경할 수 있었다. 지하무덤을 들어서면 곰팡이 냄새와 더불어 독특한 냄새를 맡게 된다. 지하 무덤을 돌고 나오니 목구멍까지 따갑다. 밖으로 나오니 죽음의 세계에서 삶의 세계로 나온 기분이다.
교회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는 것이 아쉽다.
- 산 프란시스꼬 교회
- 지하무덤 해골을 연상케 하는 기념품
종교재판소 박물관에는 정복자 스페인이 이교도를 개종시키기 위하여 고문하고 살해한 내용의 전시물이 진열되어
있으나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현지인 위주의 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고 산프란시스코 교회와 인접한 리맥강을 건너 맞은편 산 정상으로 올라가서
리마 시내 전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리맥강을 건너면 치안상태가 좋지 않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곳은 리마에서 가장 빈촌인 달동네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까지는 허가된 전용차량만 올라갈 수
있다.
- 리맥강 우측은 라마스 광장, 좌측은 치안상태가 불안한 구시가지. 강물의 원천은 안데스 산맥의 빙하수이나
강하류인 이곳은 생활폐수 등으로 오염되어 있었다.
- 리맥강을 건너 구시가 풍경 :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한다.
- 산 정상에 있는 십자가
- 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구시내 전경 : 산에는 나무가 없다.
- 산아래 부분 넓게 보이는 곳은 가톨릭 신자들의 묘지라고 한다.
- 달동네 전경
오후 5시경에 숙소로 돌아와서 근처 바다로 나가 일몰을 감상하고 내일 떠날 준비를 하면서 오늘 하루를 마감하다.
- 사랑의 광장 가는 입구에 서 있는 큐피터의 화살 동상
- 해안가 절벽 위의 백화점
- 공원에서 캔맥주를 마시는 것을 공안요원들이 압수하고 있다.
- 흔하게 볼 수 있는 애정 커플
- 일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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