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31 (수)
어제 Pai에서 치앙마이로 다시 돌아와 예약한 숙소로 찾아가니
Ping 강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와로롯 시장과도 가까운 곳이었다.
태국의 마지막을 여기서 일주일간 보낼 것인데 위치 선택을 잘한 것 같다.
보쌍 우산마을 가는 썽태우 타는 곳도 알아보고, 휴대폰 유심칩도 교환할 겸 해서
와로롯 시장으로 나가 보았다.
내일 방문할 보쌍 가는 썽태우는 와로롯 교통경찰서 및 우체국 맞은편에 있었다.
보쌍행 성태우를 타면 10여분 만에 보쌍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한다.
요금은 15밧(525원)이고 쉽게 갈 수 있으므로 다른 비싼 교통편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한 달짜리 유심칩 기간이 내일이면 만료된다는 것만 생각하고 교환하였는데
사용 유효기간을 한달 이상 설정해준 것을 잊고 있었다.
데이터 사용 잔량도 많이 남아 있어 교환하지 않고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새로 7일짜리 유심칩을 사니 15일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해 준다.
태국에서 유심칩 구매 시 유효기간을 늘려서 해주므로 잘 확인해야겠다.
11월부터는 태국도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가 된다고 하더니만 오늘은 시원하고 좋다.
- 와로롯 교통경찰서 및 우체국 맞은편 학교에서 아침 조례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썽태우를 탄다.
- 썽태우는 보쌍을 지나 계속 가기 때문에 보쌍 사거리에서 내려야 한다.
- 아래 사진은 100여 년 전 우산 만드는 것을 가르쳐 준 PHRAIN THA 승려 동상이다.
- 사거리에 위치 한 공방에서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 조금만 올라가면
장미목, 티크 등으로 제작한 목공예제품을 전시한 곳을 구경할 수 있고
그 옆에 또 다른 우산 공방이 있다.
우산이 너무 예쁘서 하나쯤 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인지 서양인 부부 외에는 방문객이 아무도 없다.
내가 들어가니 모두들 쳐다보고 있어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서양인 부부는 우산 2개를 샀고, 나는 구경한 대가로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는 것으로 대신하였음.
요즘은 보쌍에서 파는 우산을 쓰고 다니는 일은 없을 것이다.
관광객 유치는 되겠지만 장인들의 수입은 많지 않을 것 같지만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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