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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나 홀로 한달간 태국여행 (11일차 , 피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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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목)

 

아침 7시에 숙소에서 나와  '나콘라차시마 버스터미널 2'로 향한다.

나콘라차시마는 Full name이고 보통은 '라차시마' 또는 '꼬랏'이라고들 한다.

숙소에서 '터미널2' 까지 2.3km이지만 아침에는 시원하기 때문에 걷기에 좋다.

 

태국에서는 보행자를 위한 배려는 없는 것 같다.

걷는 사람이 월등히 적어서 일까?  인도로 다니기 정말 불편하다.

각종 장애물과 파손된 시설물, 상점 진열대 등으로 제대로 걸어 갈 수 없다.

도로를 횡단하고자 해도 건널목 표시도 엉망인 데다가 건널목 신호등까지

기대하다간 종일 서 있어도 길을 건널 수 없다. 

눈치껏 스스로를 보호하며 건너야 한다.  태국 차량들은 왼쪽 통행이다.

 

오늘 가는 곳은 40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PHIMAI HISTORICAL PARK 이다.

버스로 1시간20분 소요된다. (버스요금 50밧 = 1,750 원)

오늘 탄 버스도 어제와 같이 5계단을 올라와야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여기도 2층 차량이 운행하고 있지만  일반 버스는 차체 높이만 높고 의자는

비닐커버로 되어 있어 엉덩이에 땀이 차고 불편하다.

 

피마이 터미널에 도착하면 역사공원까지는 400m 거리라 걸으면 되고,

도시 자체가 적어서 어디든 걸어서 구경할수 있다.

피마이 역사공원도 이틀 전 다녀온 파놈룽역사공원과 거의 판박이처럼 비슷하다.

단기 여행자라면 굳이 두 군데를 다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입구에서 부터 코브라 형상을 한 석물이 있는 것부터 파놈룽, 므엉땀 사원과 똑같다.

   여기는 뱀머리가 7개이나, 작은 사원에 가면 5개짜리도 있었음.

   머리수가 사원의 등급을 매기는 것일까??

 

 

 

 

 - 회랑을 지나면 본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전면에 연못을 배치한 것도 같다.

   이곳은 4개이나, 파놈룽은 2개였고 므엉땀은 4개의 큰 연못이 동서남북 각 모서리에 있었다.

   불교와 연상되는 연꽃이 피어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파놈룽, 므엉땀 그리고 오늘 이곳은 출입 시 복장에 대한 규제는 없었다.

 

 

 

 

 

 

 

 

 

 

 

 

 

 

 

 

 

 

 

 

 

- 화려한 2층 관광버스

 

 

 

 

 

 

 

 

 

 - 천근성 수목의 뿌리 모습

 

 - 천천히 돌아봐도 1시간 이면 된다.

   구글맵을 작동시켜 주변을 살펴보니 가까운 거리에 '싸이 응암'이라는 공원이 있어

   그곳으로 가기로 하고 역사공원을 나선다.

 

   길을 가다 보니 바나나를 구워 팔고 있다.

   1 봉지 달라고 하니 7개씩이나 주면서 20밧 (700원) 달란다.

   꿀맛이다. 2개 먹으니 배가 부르다.

 

   여기 와서 하루 3끼 개념이 없다. 그냥 돌아다니다 배 고프면 그때 해결한다.

   길가다 맛있어 보이는 것이 있으면 사서 먹으면 그것으로 해결된다.

 

    - 1.3km 걸어서 도착한 싸이 응암 전경

 

- 현지인에게 나무 이름을 물으니 '똔싸이'라고 한다. 맹그로브 같아 보인다.

 

- 손금 운세를 보고 있다.. 태국어만 알아들으면 한번 볼 수도 있었는데...

 

- 믿음과 기원...

 

 

 

 

 

 

 

 

 

 

 

 

 

 

 

 

 

 

 

 - 방생용 고기를 팔고 있다.

   물고기 종류별로 방생의 의미 및 가격을 적은 현수막

   (사진을 확대해서 보면 종류별 방생 의미를 알 수 있음.)

 

 - 규모가 큰 노천식당이 있어 음식을 시켰다. 무척 맛있다.

 

 

내일 롭부리로 가기 위해 호텔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교통편을 알려 달라고 부탁하자,

미니 벤 및 버스 시간표까지 꼼꼼하게 파악해서 적은 쪽지를 방으로 가져다준다.

 

금일 총 소요경비(숙박비 제외) : 609 밧 = 21,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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