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오스 루앙프라방 새벽 시장 돌아보기 2025. 3. 5 (수)해외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가 현지 시장을 구경하는 것이다. 야시장은 방문할 기회가 많이 있지만 새벽 시장을 가기는 쉽지 않다. 다행히 루앙프라방에서는 숙소 근처에 새벽 시장이 열리고 있어산책을 겸해 나가 본다. 시장 입구에서 한 무리의 한국인 관광객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고,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모여들고 있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막 시장이 열리고 있는 듯 사람이 적었어나 얼마 되지 않아 몰려드는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생선가게나 육류가게를 찾는 사람은 현지인이겠지만매우 드물었다. 생선은 메콩강에 잡은 민물고기이다. 메기를 보니 우리나라 메기보다 훨씬 크다.주둥이는 사각형태로 튀어 나왔으며 몸통은 대구 형태를 지녔다. 코코넛 팬케이크들이다. 우리나라.. 더보기 라오스 루앙프라방 꽝시폭포 및 땃새폭포 2025. 3. 4 (화)꽝시폭포로 가기 위해 스쿠터를 빌리기로 한다. 어제 인근 샵에서 15만 낍에 12시간 사용하는 것으로흥정하였으나 왠지 여권을 맡겨야 하는 부담감을 지울 수 없었다. 안전하게 내가 묵는 숙소에서 알선하는곳에서 20만 낍(13,500 원)을 주고 빌렸다. 스쿠터의 연비 상태를 몰라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가득 채우니75,000 낍(5,000 원)이 나온다. 반 만 채워도 될 것 같은데 너무 많이 넣었다. 꽝시폭포까지는 30Km로 도로 포장은 되어 있었으나 공사구간도 지나야 하고 움푹 파인 곳이워낙 많아 약 1시간이 걸렸다. 반 바지에 반 소매 셔츠만 입고 스쿠터를 몰고 달리니 아침에는 추웠다.먼지가 많이 나므로 선글라스 및 마스크는 필수이다. 마스크를 쓰니 햇볕도 막아주고.. 더보기 아름다운 라오스 루앙프라방 새벽 거리 및 탁발행렬 2025. 3. 4 (화)이른 아침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숙소 주변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본다. 거리마다 주민들이 집 앞도로를 청소하고 있고, 새벽 조깅을 하는 유럽인 노부부, 산책 나온 사람, 장사를 준비하는 상인들 모두생기가 넘쳐 보인다.낮에는 섭씨 36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씨임에도 습도가 낮아 아침, 저녁 무렵은 시원하고 쾌적하다.각종 화초류로 잘 꾸며진 도로변 및 골목길을 쳐다만 봐도 평화롭고 아름답다. 루앙프라방으로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즐기러 온다고 한다. 걷기만 해도 이렇게 마음이 평온해지니 이번 라오스 여행 중 최고의 도시이다. 숙소 뒤편 거리로 가니 탁발행렬이 지나간다. 조금 일찍 왔더라면 좋았을 뻔했다. 푸시산 뒤편에서 하는 탁발행렬이 관광객에게 널리 알려져 유명세.. 더보기 라오스 루앙프라방 몽족 야시장 및 메콩강 석양 2025. 3. 3 (월)낮 동안 뜨거웠던 열기가 저녁 무렵이 되자 섭씨 25도까지 떨어지며 나들이하기에 적합해진다. 숙소에서 강변을 따라 10여 분만 가면 루앙프라방 야시장(몽족 야시장)이다. 강변 따라 늘어 선 식당과 카페, 골목길은 아름다운 꽃들로 보기가 좋다. 스페인 코르도바에 가면무더운 여름을 쾌적하게 보내기 위해 꽃과 아름다운 타일로 골목길과 안뜰인 파티오를 장식한 것을볼 수 있다. 여기도 그러한 분위기가 난다. 메콩강 건너편에서 차량과 사람들을 가득 실은 바지선이 들어오고 있다. 구글지도를 보니 메콩강을 가로 지르는 교량 자체가 없다. 바지선이 유일한 방법인 것 같다. 서서히 메콩강에 석양이 지기 시작한다. 너무 멋진 장면만을 생각하고 왔는지 조금은 밋밋한 맛이다.우리나라 서해안 .. 더보기 라오스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으로 가다. 2025. 3. 3 (월)어느덧 여행 7일째가 되었다.어제 자전거를 몇 시간 탔더니 팔목, 어깨와 종아리에 가벼운 통증이 있다. 자전거 쇼크 옵서버(Shocker)가 나빠서 도로상의 충격을 온몸으로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전날처럼 스쿠터를 빌릴까 생각하다 이곳에서 자전거도 한 번은 타고 싶은 생각이 무리였었다. 렌트비는 별 차이 없다. 12시간 기준 스쿠터 13만~15만 낍, 자전거 10만 낍(6,700 원)이다. 블루라군 갈 때 남쪽의 위험한 다리를 지났었는데 북쪽으로 올라가니 안전한 다리가 있었다. 남쏭강을 건너는 다리는 2 개가 있다. 무조건 지도에서 위쪽 마크된 다리가 안전하다.자전거로 아래쪽 다리를 건너 위쪽의 안전한 다리를 지나 짚라인 및 카누 타는 곳까지 다녀왔다.더운 날씨에 걷는 .. 더보기 라오스 방비엥 남싸이 전망대 및 블루라군 3 2025. 3. 1 (토) 오전 8시 20분. 모터바이크(스쿠터)를 빌리기 위해 숙소 앞 가게를 보니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어제 물어보니 12시간 빌리는데 13만 낍 달라고 한 가게이다. 다른 곳을 찾아 보니 문을 연 곳이 보인다. 여기서는 15만 낍을 달라고 한다. 2만 낍(1,350 원) 때문에 망설일 필요 없으니 빌리기로 한다.젊은 외국인 남자가 주인과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내용인즉 어제 스쿠터를 빌리면서 여권을 맡겼는데돌려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주인은 여권을 찾아봐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라오스에서는 스쿠터를 빌릴 때 여권을 맡겨야 한다. 간혹 여권 분실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된 현장을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살짝 걱정이 된다. 스쿠터.. 더보기 라오스 방비엥 1일차 2025. 2.28 (금)오늘은 9 시 출발하는 미니밴을 타고 방비엥으로 가야 한다. 숙소 옆에 사찰이 있어 어제 아침과 같은 시간에 스님들이 새벽 공양을 나서고 있다. 플루메리아 꽃향기가 밤에 더 진하게 풍긴다고 한다. 길 위에 떨어진 꽃에서도 상쾌한 새벽공기를 타고그윽한 향기가 풍겨온다. 인드라이브 택시를 호출하여 미니밴 정류소로 가니 방비엥으로 가기 위해 몇 사람이 모여있다. 출발 시간이 되니 15인승으로 보이는 차량은 짐과 사람으로 만석이 되었다. 방비엥까지는 고속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2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었다. 왕복 4차선 고속도로로 최고속도가 120Km/H로 표기되어 있었고 운행하는 차량은 거의 없어 한산하기만 했다.방비엥 톨게이트에 납부하는 통행료가 323,000 낍(22,.. 더보기 라오스 비엔티안 불상공원 가는 방법 2025. 2.27 (목) 비엔티안 시내에서 불상공원을 가려면 딸랏싸오 아침시장(Morning Market)에 있는 버스 터미널로 가야 한다.구글맵에 버스터미널을 치면 나오지 않으니 반드시 딸랏싸오 아침시장을 찍고 가야 된다.여기서 불상공원 (현지인은 타티야라고 함) 가는 14번 버스를 타면 40여 분 걸려서 갈 수 있다.요금은 버스에 타고 있으면 조수나 기사가 직접 받으러 온다. 18,000 낍(1,200 원)이며 차표 영수증을 준다. 불상공원 도착 10여 분을 남겨두고 태국으로 넘어가는 국경통과소(Thanaleng Border Crossing)를 거쳐간다.이후 메콩강을 따라 조금 가다 보면 도로변에 불상공원이 보인다. 차량 오른편에 앉으면 금방 알 수 있다.불상공원 입장료는 6만 낍(4,000 원).. 더보기 이전 1 2 3 4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