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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일본 오사카 여행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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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16 (수)

 

며칠 전, 아들이 손자 지후와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오자고 한다.

회사 이직을 결정하고 나니 바람도 쐴 겸 해서 남자 3명이서 가자는 것이다.

당장 결정을 못하고 잠시 고민을 하니, 집사람이 옆에서 전화 통화내용을 듣고

아들, 손자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이니 만사 제쳐두고 가라고 한다.

 

그래 떠나자... 이 보다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이 있다고...

그리하여 오사카로 5.16 ~ 19일까지 여행을 하게 되었다.

5.16일 7시 20분 인천공항을 이륙하여 9시 10분에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했다.

 

신간센 철도를 이용하여 도톤보리 근처 칸데오 호텔에 도착하여 짐만 맡겨두고

구로몬 시장 구경 및 점심을 하고 오사카성을 방문하였다.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건립된 오사카성은 일본의 상징이자 자존심이라지만

.................

도요토미가 누구인가.  임진년 1592.4월에 조선을 침략하여 7년에 걸친 전쟁으로 조선을 황폐화

시키고 수많은 우리 백성을 죽음으로 몰고 간 장본인이 아닌가.

역사적으로 우리는 일본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그들은 철저히 우리가 힘이 없을 때는 침략과

약탈을 일삼는 믿지 못할 나라인 것이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 지금도 독도영유권 주장 등 끊임없이 침략 야욕을 보이는 일본은 항상 경계

해야 하는 국가임을 생각하니 오늘 오사카성을 방문하는 기분은 착잡하기까지 한다.

 

오사카에 도착하니 한국 관광객이 무척 많다.

공항에서부터 호텔 대부분 숙박객도 한국인이다.  구로몬 시장과 같이 많은 인파로 붐비는 곳에

가면 주변에 전부 한국말만 들린다.

도로를 걸어도 마찬가지다. 오사카는 한국인 관광객으로 특수를 누리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칸데오 호텔은 17층에 야외 온천까지 있어 아침, 저녁으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기에  좋았고,

아침식사도 괜찮은 편이고 오사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하였다.

 

(아들 집으로 가는 도중 우연찮게 보게 된 유채꽃밭... 안양 귀인동  구 버스터미널 부지)

 

 

 

(간사이공항에서 숙소로 이동 중)

 

 

(호텔 인근 도톤보리강을 배경으로 한컷)

 

 

 

 - 낮에는 대체로 한적한 강변이 저녁에는 관광인파로 들끓는다.

 

(구로몬시장 구경)

 

 

 

 

 

 

 

(오사카성으로 가는 중)

 

 

 - 구경하기 싫다는 아들을 구슬리는 아빠

 

 - 아들에게 줄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다 먹을 때 까지는 보채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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