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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일본 오사카 여행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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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18 (금)

 

오늘은 오사카 인근 교토를 둘러보기로 한다.

목적지는 철도박물관이나 교토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히가시 혼간지를 거쳐 가기로 한다.

건물규모는 제법 큰편이나, 일본 사찰을 보는 느낌은 왠지 무겁고 위압적인 분위기이다.

산중에 있는 우리나라의 편안한 분위기와는 많이 달랐다.

 

우리나라 사찰은 대웅전에는 인자한 부처님이 계시고, 건물은 아름다운 단청으로 채색하였으나

절제된 아름다움이 배여 있는 소박함을 느낄 수 있으나, 일본 사찰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상에 금칠을

많이 하였고 법당안도 어둡고 위압적인 분위기이다. 인자한 부처님상도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 조경수도 인위적으로 다듬고 가꾸는 일본의 전형적인 조경 형태를 하고 있다. 

 

이곳 절 건립 시 필요한 목재를 운반할 때, 당시 사용한 동아줄은 약하여 끊어지는 사고가 많아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동아줄을 사용하였다는 조금은 황당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다.

 

 

(히가시 혼간지)

 

 

 

 

 

 

 

 - 교토타워도 보인다.

 

 

 

 

 

히가시 혼간지에서 철도박물관까지는 도보로 25분정도 걸리나, 버스를 타기로 했다.

일본 시내버스는 하차시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잔돈이 없으면 요금 투입구 옆에 교환기가 있으니

교환하면 된다.

정류소에 도착하면 버스가 승강장 쪽으로 자동으로 기울어지게 되어 있어 승하차를 쉽게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특이하였다.

 

(철도박물관)

 

 

 

 

 

 

 

 

 

 

 

 

 

 

 

 

 

 

 

 

 

 

 

 

 - 시간대별로 기차운행 시연을 한다.

 

 

 - 증기기관차만 보면 어릴 적 기억이 난다.

 

 


 - 박물관 3층으로 가면 교토역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각종 열차를 원 없이 볼 수 있다.  

   교토타워와 동사 5층석탑도 함께 볼 수 있다.

 

 

 

 

 

 

 

 

 

 - 철도역사 : 영국(1825년) , 미국(1830년) , 독일(1835년) , 덴마크(1847년) , 일본(1872년)

    일본은 일찍 서양문물을 받아들여 근대화에 성공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전쟁을 일으킨 전범국이 되었다.

 

 

 

 

 

철도박물관에서 저녁시간에 맞춰 도톤보리江에 오니 많은 인파가 야간 entertainment 를 즐기고 있다.

이곳의 명물인 쿠리코 runner 간판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게임방에서 인형도 뽑아본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왕처럼 모셔야 하는 손자가 있으니 손자 페이스에 맞춰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도톤보리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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