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9 (수)
60대 부부가 15일간 대만을 여행하고 온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여행일정) 2025.11.1 (토) ~ 11.15 (토)
(항공편) 중화항공
11.1 김해 A.M 10:10 ⇒ 타이완 타오위안 공항 A.M 11:50
11.15 타이완 타오위안 공항 P.M 3:40 ⇒ 김해 P.M 6:50
기내식 제공, 정시 출발 및 도착하였음.

(여행코스)
부산 김해공항 (11.1) ⇒ 타이베이(11.1 ~11.3) ⇒ 지우펀(11.3 ~ 11.4) ⇒ 화롄 (11.4 ~ 11.6)
⇒ 타이동 (11.6 ~ 11.8) ⇒ 가오슝 (11.8 ~ 11.10) ⇒ 타이난 (11.10 ~ 11.12) ⇒ 타이중 (11.12 ~ 11.14)
⇒ 타이베이 (11.14 ~ 11.15) ⇒ 부산 김해공항(11.15)
( 여행경비 2인) 2,783,000 원
. 항공권 751,600원 + 공항 리무진(59,600원) = 811,200 원
. 숙박비 1,054,000 원
. 교통비 기차(TRA) 240,000 원 + 교통카드 (64,000 원) = 304,000 원
. 휴대폰 유심 (15일 30GB / 10GB 각 1개) : 22,590 원
. 해외여행자 보험 : 27,210 원
. 식비, 입장료, 기타 : 트레블 로그 카드로 환전해서 사용 (NT$ 12,000 = 564,000 원)
. 총 계 2,783,000 원
(여행 필요정보)
-. 항공권 예매 : 여행 3 개월 전 Google 항공편 검색을 이용, 가장 편리하고 유용한 사이트였음.
-. 항공권, 호텔, 기차 예약 : 트레블 로그카드에 대만 화폐로 환전하여 충전 사용 (환전 수수료 없음)하면
원화로 결제하는 것 대비 유리함.
-. 온라인 입국신고서(TWAC : Taiwan online Arrival Card) 작성 : 입국 3일 전부터 가능
-. 기차 TRA 예매 : https://tip.railway.gov.tw 國營臺灣鐵路股份有限公司
-. TRA 예매 시 필요한 역명 코드 : 타이베이(1000), 루이팡역(뤠이팡역으로 표기됨 7360) , 화롄(7000),
타이동(6000), 가오슝(4400), 타이난 (4220) , 타이중 (3300)
-. 대만에서 도시 간 이동은 철도로 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좋다. 각 역에서 철도청에서 운영하는 도시락을
살 수 있다. (가격 NTS 100 ~ 120, 한화 5 천 원~6 천 원). 기차 안에서도 살 수도 있다.
철도 도시락은 흰쌀밥에 야채, 삶은 계란, 어묵, 두부, 닭다리 또는 돼지갈비등이 들어있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좋은 식사라고 생각한다. 야채도 충분히 들어 있다.


-.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거나 3~4일 정도 단기여행이 아닌 장기성 여행에서는 버스, 메트로,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때 교통카드인 Easy Card 또는 i - pass card 를 구입해서 사용하면 무척 편리하다.
두 카드 공히 대만 여러 도시에서 대중교통 및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등 편의점, 스타벅스, 맥도널드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어디든 흔하게 있는 편의점에서 충전하면 된다. 공항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하여 Airport Line
(타오위안 공항 MRT Express, 보라색, 35 분 소요, NT$ 160)를 타고 시내로 나가는 방법이 가장 빠르고 저렴하다.





-. 트레블 로그카드에 대만 달러(NT$ 또는 $)를 충전해 두면 현지 ATM에서 무료로 인출하여 사용할 수 있다.
나의 경우 15일 동안 사용할 경비로 NT$ 10,000를 인출하여 사용하니 충분했다. ATM에서 인출하면 NTS 1,000
지폐로 나온다. 현금은 야시장, 길거리 음식, 노점상 등에서는 현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하나은행 트레블 로그카드로 무료인출 가능한 은행 : 국태세화은행(Cathay United Bank) , Bank of Taiwan,
Mega Bank 등이 있다.

-. 대만의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비싸다고 보면 된다. 기본적인 식사는 보통 6 천 원 ~ 1 만 원 수준이나
과일 가격은 한국 보다 훨씬 비싸다. 식당에서 야채요리를 시키면 이 또한 비싸다고 느낄 것이다.
호텔 조식 뷔폐 때 충분히 야채를 먹는 것이 모든 면에서 좋다. 한 번씩 저녁에는 마트에서 음식을 사서 먹었다.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좋았다. 한국에서 컵라면 및 전투식량을 각각 5개씩 가져갔으나, 한국 컵라면은 대만
어디든지 흔하게 있다.




일반적으로 대만 음식들은 베트남이나 태국음식에 비해 양과 질적인 면에서 훨씬 못했다. 3~4 일 지나면 먹거리가
마땅찮았다. 대만은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그런 나라는 아닌 듯싶다.
-. 택시는 Uber를 이용하면 편하다. 타이베이를 벗어 난 도시에서는 서비스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타이베이를 포함하여 주로 버스 이용을 많이 하게 되나 배차 간격이 보통 40분 ~ 60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감안하여 이동을 하여야 한다. 구글지도에서 알려주는 교통편 시간만 믿으면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 7 개 도시를 돌아보면서 야시장은 모두 가보았으나 한결 같이 비슷한 분위기에 비슷한 음식이다.
또한 야시장 음식은 한두 번 맛보면 더 이상 흥미가 없어졌다. 그냥 재미 삼아 사람구경하고 간혹 맛있어
보이는 간식이 있으면 조금 먹는 것으로 만족하면 된다. 식사는 하지 않는게 좋다.
야시장에서 3 천 원에 맛있게 먹은 단팥죽과 달리 7 천 원짜리 구운 옥수수는 맛과 가격에서 실망이었다.






-. 세븐일레븐 및 페밀리마트가 가장 흔하게 있으며 그곳에서 군고구마와 삶은 계란, 찐빵을 자주 사 먹었다.
-. 대만은 비가 자주 오나 호텔에서 우산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현관에 비치해 놓으니 자유롭게 사용하면 된다.
여행 준비물에 굳이 우산을 포함시키지 않아도 된다. 자전거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호텔도 많으니
이를 활용하면 여행이 더욱 즐겁다. 대만은 우리나라와 달리 교통이 혼잡하지도 않고 자전거 전용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평지라서 자전거 타기에 최고이다. 교통질서를 잘 지키고, 보행자 우선 및 보호도 잘해주는
선진 운전문화의 나라였다.
대만여행에서는 반드시 자전거로 해안도로를 달리며 태평양의 풍경과 멋을 한껏 누려 보는 게 좋다.







-. 하루 평균 12,000 보 정도의 동선으로 여행코스를 계획하였으나, 이틀이 지나자 집사람이 급격히 걷지를 못하여
당초 계획한 코스를 모두 무시하고 1~2개소만 간단히 돌아보고 일찍 호텔로 돌아와서 쉬어야만 했다.
60 후반의 나이면 그럴 때도 된 것을 나만 몰랐다. 걷는 게 힘들면 여행이 아니라 고통이다.
이번 여행을 끝으로 다음부터는 또다시 홀로 여행을 다닐 수밖에 없다.
-. 지우펀에 머무는 이틀 동안은 비가 많이 내렸다. 숙소에서 우의까지 제공해 주었으나 돌아다니기가
쉽지가 않았다. 다행히 여행 나머지 일정 동안은 비가 오기도 했으나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지우펀에서 버스를 타면 쉽게 루이팡역으로 갈 수 있다. 지우펀은 밤거리가 하이라이트이므로 낮동안은
인근 관광명소를 찾아가든지 루이팡을 구경하면 된다. 루이팡에서는 먹거리도 풍부하고 좋다.


-. 화롄에서는 타이루거 협곡을 돌아보려 했으나, 2024년 발생한 대지진으로 아직까지 복구가 되지 않았고
거의 모든 코스가 폐쇄된 상태이다. 집사람이 워낙 걷지를 못하니 딱히 갈 곳이 없어져 버렸다.
화롄현 타이완 원주민 문화촌으로 갔으나 정말 볼 게 없는 곳이었다. 우버택시는 서비스 불가지역이다.
어쩔 수 없이 정류장에서 10분을 걸어야 했다. 버스는 한 시간을 기다려 탈 수 있었다.
-. 기차(TRA) 예약을 하면 우리나라와 달리 대만 철도는 고객이 좌석지정을 하지 못하고 임의로 배정이 된다.
예약한 기차의 좌석이 8호차 7번, 9번씩으로 떨어진 좌석으로 계속 배정이 되어 당황스러웠다.
막상 기차에 타고 보니 2+2 좌석배치인데 진행방향 오른편은 2,4,6,8 순으로 짝수로 구성되어 있고,
왼편좌석은 1,3,5,7 순으로 홀수로 배치되어 있었다. 좌석 앞에는 접이식 식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차 안에서
준비해 온 식사를 하였다.
기차종류는 Local Train(무궁화 급인데 내부 구조는 지하철과 비슷임), TRA (새마을 급), Rapid Train(KTX급)이
있다. 가장 무난한 것이 TRA인 것 같다. 주요 도시 간 이동에 2시간 내외, 2~3개 정거장만 정차하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Rapid Train은 시간은 조금 단축되나 철도역이 시내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하므로 비용과
시간면에서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 11월 대만여행의 복장은 낮에는 반소매, 아침. 저녁에는 가벼운 겉옷 정도면 되었다. 호텔마다 세탁기 및 건조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여벌의 옷을 많이 가져갈 필요 없고 정말 간단히 가져가면 된다.
-. 호텔 체크인 시간은 빠르면 오후 2시, 늦은 곳은 오후 4시도 있었다. 가방 등은 잘 보관해 주니 맡기고 나가도 된다.
-. 환경보호 정책에 따라 일회용품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보면된다. 치약, 칫솔, 면도기 정도 지참하면 된다.
-. 호텔예약은 출발 1개월 이전에 아고다를 통해 열심히 검색하여 결정했다. 단 한번 방에서 담배냄새가 많이 난 호텔을
제외하곤 모두 만족스러웠다. 출발 임박해서 다시 검색해 보니 호텔가격이 대부분 두 배 내외로 많이 인상되었다.


- 대만 철도역 중에서 특히 아름다웠던 가오슝역 및 미라도 MRT역





(여행 소감) 흔히 생각하는 관광지로는 대만은 동남아 다른 나라보다 흥미롭지 않을 수 있다.
차라리 태국이나 베트남이 관광하기 최적화 되어 있다. 따라서 대만여행을 5일 이상 하려면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아야 한다. 조용히 혼자 다니며 관찰자로서 돌아보기를 좋아하고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찬성.
로마나 파리와 같은 화려함과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나 그랜드캐넌이나 하롱베이와 같은 자연경관,
원형경기장이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나 타지마할 같은 멋진 건축물 등을 생각하면 대만은 No.
음식은 생각만큼 맛있지 않고 다양하지도 않은 것 같다.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높다.
도시는 깨끗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찿기 어렵우며, 오후 6시경이면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고
오전에도 늦게 문을 여는 곳이 많다. 재래시장도 오후 1시 이후에는 문을 닫는 곳도 있다.
친절하고 제반 법규 등을 잘 지키는 국민. 지진발생이 잦은 나라. 우리나라에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나라. 한 번쯤은 가볼만한 나라. 대만여행은 이것으로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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