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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페루 쿠스코에서 마추픽추로 향하다 (남미여행 1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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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21

 

쿠스코를 뒤로하고 마추픽추를 향하여 길을 나선다.

가는 도중 안데스산 해발 3,760m에 위치 한 잉카시대

전통적인 거주형태와 생활방식이 잘 보전되어 있고

무지개가 자주 나타난다는 '진체로'를 둘러 보았다.

 

이동 중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전원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파스텔풍의 자연풍경에 매료되어 자꾸 카메라 셔트를 누르게 된다.

 

'진체로'마을에 들어서니 골목길 따라 늘어선 상점과 노점상이

즐비하지만 물건을 사는 사람을 거의 볼 수 없다.

이곳 사람들의 주요 수입원일텐데..

별 생각없이 털실모자 하나를 2천원에 샀다.

진체로 마을 입구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아름답고 평화롭기 그지 없었다.

 

- 진체로 풍경

 

 

 

 

 

 

 

 

 

 

 

2천원 주고 산 털실 모자

 

 

 

 

 

 

 

 

무지개 마을

 

 

-.진체로를 떠나 '모라이 농업연구소'로 가는 도중의 풍경 또한 일품이다.

 

 

 

 

 

 

 

 

 

 

 

 

'모라이 농업연구소'는 로마시대의 원형경기장을 연상케 하는

원형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식물 종자연구소이다.

각 계단마다 온도와 습도가 달라 각기 다른 농작물을 재배,연구를

하여 잉카 전 지역에 공유토록하여 경작을 했다고 한다.

정말 놀라운 구조물이라 할 수 있겠다.

 

 

 

 

 

 

 

 

 

-.모라이 농업연구소를 떠나 잉카시대때부터 전해지는 계단식 염전을

  보러 가기 전 '우르밤바'에서 중식을 하다.

 * 우르밤바 전경

 

 

 * 부페식당 악사

 

 

 

'살리네라스 데 마라스'라는 잉카시대부터 내려오는 계단식 염전이다.

원래 바다였던 이곳은 약 800만년전 급격한 지반활동으로 생겨난 안데스

산맥의 지층에 넓게 분포된 암염으로 염천수를 만들어 소금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약 3,000개의 웅덩이는 소금이 되어 가는 과정에 따라 색이 변하여

놀라운 경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 다음으로 방문 할 '오얀타이 탐보'로 가는 도중 보이는 설산

 

 

- 절벽에 설치 된 캡슐형 호텔, 하루에 300달러 주면 잘 수 있다고 한다.

   이런 호텔 건립을 발상한 사람도, 이용하는 사람도 대단하다.

   호텔까지는 절벽을 따라 생명줄을 달고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 절벽 캡슐호텔과 마주 보고 있는 우르밤바강

 

 

'오얀타이 탐보'이다.

이곳은 잉카제국의 제2의 도시로써 삭사이와망 전투에서 스페인 군대에게

패한 잉카제국의 지도자가 남은 군사를 이끌고 최후의 결전을 펼쳤던 곳이다.

마추픽추로 가는 열차가 출발하는 잉카 트레일의 출발점으로 마추픽추의

관문인 '아구아스 칼리엔테스'행 열차를 타야 하는 곳이다.

 

 

 

 

 

 

 

 

 * 잉카인의 대단한 석조기술을 엿볼 수 있다.

 

 

 

 

 

 

 

 

 

 

 

 

 

 

 

 

 

* 마추픽추로 가는 기차

 

 

1시간30분 가량 기차를 타고 '아구아스칼리엔테스'에 도착하니 저녁 9시가 되었다.

마추픽추로 인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관광마을이 형성되어 있었다.

잉카제국이 남긴 유산으로 이렇게 많은 관광수입을 얻고 있는 것이다.

 

 

-. 마추픽추의 관문인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3월10일 칠레에서 글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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