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5
포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임고서원을 다녀왔다.
임고서원에 대한 검색을 해보니
"이 서원은 고려 말기의 충신 정몽주를 추모하기 위하여 1553년(명종 8)에 노수(盧遂), 김응생(金應生), 정윤량(鄭允良), 정거(鄭琚) 등 향내 유림들이 임고면 고천리 부래산(浮來山) 아래 창건을 시작하였다. 1554년(명종 9)에는 명종으로부터 사서오경과 많은 위전(位田)을 하사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다. 최초의 사액서원인 백운동서원이 사액 된 지 불과 5년 만에 사액되었으므로 초기 서원에 해당함을 알 수 있다. 이때 역사가 깊은 이 서원이 훼철된 것은 개경에 있는 숭양서원(崧陽書院)에서 포은 선생을 향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919년 존영각을 건립하여 포은 선생의 영정만 모시고 향사를 지내오다 1965년에 다시 복원하여 위패를 모셨으며, 1980년에 보수 정화하였다. 이곳에 임고서원이 들어서게 된 것은 포은 선생의 부모 묘가 서원 뒤편 부래산에 있기 때문이다. 부래산 기슭에는 포은 선생의 부 일성 부원군 운관(云瓘) 묘와 어머니 변한국 부인 영천 이 씨 묘가 함께 있다. 그리고 서원 바로 옆에 묘소를 지키는 계현재(啓賢齋)가 있다."
임고서원과 인접한 임고초등학교의 교정에는 멋진 플라타너스 교목을 구경할 수 있다. 임고초등학교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지금은 계절상 나목이지만 녹음이 짙어지면 멋질 것 같다.
임고서원 단심로에서 본 임고초등학교 교정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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