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15 (토)
오전 10시경, MTB를 승용차에 싣고 영해 관광시장으로 출발한다.
MTB는 앞,뒤바퀴만 분리하면 승용차 트렁크에 쉽게 실을 수 있다.
영해관광시장 인근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월송정까지 다녀왔다.
지도상 거리가 20Km를 조금 넘어 보이니 왕복 50Km 정도 되겠다.
봄바람이 제법 강하게 불고 있어 조금은 힘든 라이딩이었다.
대진해변으로 가다 괴시리 전통마을을 만나게 된다. 홍련암과 목은 이색선생 유적지가 있어 잠시 들러
보았다.
(괴시리 마을 풍경)
(홍련암)
(목은 이색선생 유적지 : 기념관 및 생가터)
괴시리 전통마을을 지나 대진해변으로 가는 도중 풍경 들
(300년 된 팽나무가 200년 된 소나무를 지탱하고 있다는 마을 주민의 설명)
(잘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 및 대진해변으로 흘러가는 하천 풍경)
대진해변에서 고래불대교를 건너가면 해안을 따라 멋진 소나무 숲과 야영장이 고래불해수욕장까지 끊임없이 조성되어 있다.
(대진해변~고래불 해변, 병곡 방파제까지 풍경)
고래불해변에서 후포항까지 가는 길도 안전한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차량통행이 거의 없어
안전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다.
(풍경사진)
후포항에 도착해서 보니 제법 규모도 있어 보이고 여객터미널 및 등기산 근린공원 등도 있어 아기자기한 멋이 있었다.
(후포항 및 등기산 전경)
후포항을 뒤로하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월송정으로 향해 페달을 밟는다.
자전거를 오랫만에 타다 보니 엉덩이가 서서히 아파오기 시작한다.
월송정까지는 문제가 없겠지만 다시 돌아 올 때가 조금 걱정이 된다.
가는 도중 거일리 마을 주민들이 자연산 미역을 손질하고 계신다.
미역자랑이 대단하며 맛을 보니 맛도 좋다.
드디어 월송정에 도착.. 지금있는 월송정은 우여곡절을 거쳐 1980년대 새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어쨓든 누각에 올라 바라보는 소나무숲과 바다가 절묘하게 잘 어울린다.
신라 화랑도들도 여기서 멋진 풍경을 즐겼다고 한다.
오늘 나들이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내 차가 있는 영해관광시장으로 되돌아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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