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남극 출발 전초기지 칠레 푼타 아레나스 (남미여행 25일차)

728x90

 

2019. 3.11 ()

 

오늘은 토레스 델 파이네트레킹 때문에 머물렀던 푸에르토 나탈레스를 떠나

 

남극 출발을 위한 전초기지인 푼타 아레나스로 향한다.

 

노르웨이 탐험가인 ‘로열 아문센원정대가 개를 데리고 이곳을 출발하여 1911년 12월 19일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하였고, 이후 영국의 탐험가인 로버트 팰건 스콧’도 1912년1월18일

 

남극점에 도달하였으나 귀로에 그와 4명의 원정대는 조난, 식량부족으로 전원 사망하였다.

 

이곳이 남극으로 가기 위한 전초기지인 푼타 아레나스이다.

 

푼타 아레나스는 깨끗하고 조용한 작은 마을이다. 숙소에서 걸어 10분 내 시내 중심지 또는

 

해변까지 도달할 수 있다.

 

시내 중심지도 이곳 현지 시간으로 3월 10일 일요일(12시간 시차 발생)인 관계로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았다.

 

시내 중심 공원에 포르투갈 탐험가 마젤란의 동상이 있다. 1519~1521년 스페인의 지원을

 

받아 남아메리카를 순항하면서 마젤란 해협을 발견하고 태평양을 횡단한 마젤란의 발을 잡고

 

사진을 찍어 본다. 이렇게 하면 이곳 푼타 아레나스에 다시 올 수 있다고 하지만, 글쎄 다시

 

올 일은 없을 것 같다.

 

국내 TV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신라면’ 가게가 있다기에 갔으나 문을 닫았다.  슈퍼마켓에서

 

저녁거리를 사서 일찍 저녁을 해 먹고 다시 바다로 나가봤다. 해안가를 따라 깨끗하게 조성된

 

길을 걸으니 많은 종류의 바다새와 조형물, 벽화 등을 볼 수 있다.

 

카메라를 숙소에 두고 온 것이 후회가 된다숙소로 돌아오면서 포도주 한 병을 사서 호텔 뒷 정원에서

 

호젓이 마시니 심신이 편안해진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