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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추크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셀추크에서 차낙칼레로) 2022.10.10 (월) 여행 24일째 셀추크에서 차낙칼레로 가는 버스 편은 오전에 한번(10시 30분) , 오후에 2번뿐이다. 10시 30분 버스를 타기 위해 숙소 앞 공원을 지나다 보니 그동안 더웠던 날씨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조금씩 가을 분위기가 난다. 셀추크 버스터미널은 규모가 작다. 대부분 돌무쉬 차량만 있는데 장거리 버스가 간간이 들어온다. 1인승 배달 차량이 보인다. 한적한 도시에서는 유용할 것 같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니 구두 닦는 아저씨가 자꾸 신발을 닦으라고 한다. 무슨 액체인지는 모르겠지만 흔들며 운동화인데도 닦아준다고 한다. 사진 한번 찍자고 하니 포즈까지 취해준다. 차낙칼레까지는 꼬박 7시간을 가야 한다. 숙소에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나왔지만 저녁에 도착할 것을 감안해서 ..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에페소스 유적지) 2022.10. 9 (일) 여행 23일째 셀축은 워낙 작은 도시여서 셀축 버스터미널에서 에페소스 유적지까지 2Km 이므로 시원할 때는 걸어가도 된다. 돌무쉬를 타면 5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이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대도시 에페소스(EPHESUS)는 해상무역과 아르테미스 신전을 찾는 순례자를 통해 막대한 부를 모아 로마 다음으로 큰 도시로 성장한 적도 있다고 한다. 터키인이 즐겨 마시는 에페스(Efes) 맥주는 에페소스에서 딴 이름이라고 한다. 에페소스 입장료는 200터키 리라이다. 게이트를 통과하면 키 큰 소나무 길을 지난다. 에페소스 유적지를 한 바퀴 돌아보려면 3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생수는 필수적으로 챙겨 가야한다. 소나무 길을 지나 좌측은 원형극장, 켈수스 도서관(Celsus ..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셀추크) 2022.10. 8 (토) 여행 22일째 보드룸 성 근처에 있는 돌무쉬 정류장에 가서 신버스터미널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려고 하니 현금은 안되고 교통카드나 은행 체크카드만 된다고 한다. 망설이고 있으니 현지인이 자신의 교통카드(Kart)로 결재를 해준다. 20리라를 주니 착한 현지인도 조금 당황해한다. 요금이 10리라였기 때문이다. 신버스터미널에 유럽연합(EU)의 난민정책과 관련한 풍자 만화가 전시되고 있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외국 만화를 모방하여 윤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의 만화가 화제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좌우간 이해가 쉽고 재미있는 것이 풍자만화이다. 보드룸에서 3시간 20분 걸려 에페소스 유적지가 있는 셀추크(Selcuk)에 도착했다. 보드룸에서 셀추크로 오는 버스는 오전 10시 30분과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