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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봄 여행 2일차 - 소매물도 2022. 3.30 (수) 거제도 저구항에서 매물도, 소매물도로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다. 첫배 출항 시간이 08:30분이므로 명사해수욕장에서 5분 내 갈 수 있어 시간적 여유가 많았다. 소매물도 방문 시에는 바다 물길이 열리는 시간대가 중요하다. 물길이 열려야 등대섬까지 건너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소매물도 운임은 왕복 22,400원이며 50분이 소요된다. 등대섬까지 트레킹 소요시간은 3시간이면 되므로 11시 출항하는 배를 타도 된다. 소매물도에서 저구항으로 나오는 배는 12시 5분에도 있으나 대부분 15시 20분 배를 탄다. (소매물도 가는 중) 소매물도 도착 전에 매물도항을 거쳐 간다. 소매물도의 작은 어촌마을 풍경이 평온해 보인다. 사진에 보이는 집들이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 전체이다. 상대적으로.. 더보기
봄 여행 - 강진 무위사 2021. 3.29 (월) 여행 여드레째. 황사 및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다.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야외 활동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여행을 멈출 수 없어 계획대로 움직이기로 한다. 오늘의 첫 방문지는 강진 무위사이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작동시켜 출발하였으나 최근에 업데이터를 하지 않아서 한번씩 오류가 난다. 게다가 운전 시 시력마저 흐려져서 도로 간판을 제대로 읽을 수 없다. 결국 고속도로를 47Km를 더 돌아가게 되었다. 절을 지키는 수호신인 사천왕상을 보고 무서워 하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지금도 무섭다.. 명부전은 유명계의 시왕(十王)을 봉안하고 지장보살을 주불로 봉안하고 있다. 시왕은 지옥에서 죽은 자가 생전에 지은 죄의 경중을 가리는 10명의 왕이며, 우리에게 익숙한 염라대왕은 이.. 더보기
봄 여행 - 여수 오동도 2021. 3. 24 (수) 여행 삼일째. 오늘 최종 목적지는 여수 오동도이다. 보리암을 출발하여 남해대교를 건너야 한다. 남해대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높은 곳을 찿아 올라간다.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찾아 계속 높은 곳으로 오르니 꽤나 다리가 뻐근하다. 남도에는 지형 특성상 교량이 많다. 남해대교를 지나면 이순신대교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보인다. 이순신대교 휴게소에서 광양제철소를 한참을 바라본다. 81년 (주)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하여 정년퇴직 때까지 몸 담았던 회사이다. 지금은 포스코로 사명도 바뀌었지만 내 인생 30 년 이상을 포스코에서 무사히 근무하고 퇴직했으니 고마운 직장이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오동도에 도착했다. 생각밖으로 한적하다. 오동도 동백숲에서 붉게 핀 동백을 실컷 즐겨 볼 수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