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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싱가포르 여행 (2) : 머라이언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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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30 ()

 

아침 8시가 넘어 뷔페식 조식을 든든하게 먹고 오늘 여정을 시작한다.

우산 및 간단한 용품을 챙겨 넣고 10시경 숙소 근처에 있는 힌두교 사원부터 둘러본다.

싱가포르는 16세기부터 포르투갈,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다가 1819년 동인도 회사의 행정관인

스탬퍼드 래플스경이 싱가포르 항 식민지를 세우면서 영국의 동남아 식민활동의 중심지가 된다.

국민의 70% 이상이 중국계이고 나머지 인구의 대부분은 말레이계, 인도계가 차지한다

때문에 불교사찰, 힌두교 사원, 성당 등이 곳곳에 있고 유럽풍의 건물도 쉽게 볼 수 있다.

영국의 식민지 영향으로 자동차의 운전석은 오른편에 있다.

 

- Sri Krishnan Temple : 현역시절, 몇 년 동안인도에서 유서 깊은 많은 힌두사원을 봤었지만

여기처럼 화려한 조각상이 많은 사원을 본 적이 없다.

- 숙소 근처 상점 거리 

-. 로마 가톨릭 교회인 St Joseph’s Church 

- 굿셰프드 성당은 2017년에  건축 문화유산 수상(Architectural Heritage Awards)을 한 

싱가포르 최초의 가톨릭 성당이다.

굿세프드 성당 가는 도중 도로벽화
굿셰프드 성당
성당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다.

-  차임스는 수도원이었던 건물을 개조하여 지금은 레스토랑과 바들이 모여 있는

아름다운 복합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 차임스에서 내셔널갤러리로 가는 거리 풍경도 매우 좋다.

- 내셔널갤러리는 시청과 대법원 청사가 지하층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무료입장이고 볼거리가 많아서 쉬엄쉬엄 돌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Nothing is forever...Rethinking Sculpture in Singapore
대법원 청사와도 연결된다.
골판지 종이로 만들었다.

- Raffles Garden은 싱가포르 항 식민지를 세운 래플스가 만든 공원이다. 

주변을 조망하기 좋은 곳이다.

래플스 가든 가는 도중
래플스 가든 입구에 있는 건물
래플스 가든에 있는 포트 캐닝 등대
래플스 가든에서 바라 본 전경

래플스 가든에서 머라이언 공원으로 가는 강변 풍경도 일품이다.

스탬퍼드 래플스 동상
다리를 건너 THE FULLERTON HOTEL 쪽으로 가야 한다.
머라이언 공원 맞은 편으로 보이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21세기 건축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57층에는 하늘 속의 정원이라는

스카이 파크가 있다. 이스라엘의 디자이너 모셰 샤디프가 설계하였고 우리나라 쌍용건설

완벽하게 시공하였다.

 

- 머라이언 공원(Merlion Park) 은 싱가포르 강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상체는 사자이며

하체는 물고기 형상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머라이언상이 있다.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머라이언상

머라이언상 뒤편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핫도그와 샐러드, 닭고기 요리를 시켰는데

사이즈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크기의 1/3 정도의 미니 사이즈이다.

얼마나 작은지 한입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 크기에 비하면 굉장히 비싸기도 하다.

음식 사진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겠다....

 

- 차이나 타운까지 계속 걷는다. 방문한 곳에서 다음 목적지까지는 항상 도보로 15분 이내이니

걷는 것이 주변 구경도 하면서 좋다. 궁극적으로 많이 걸을수록 제대로 본다.

UOB Plaza 에 있는 뉴톤 동상
독특한 형태의 CapitaSpring 빌딩
멋진 조경 건물

그러다 보니 3만보를 걸었다. 서서히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발목도 이상증세를 보인다.

집사람은 더 할 것이다. 첫날부터 무리하면 문제가 생길 것 같아 Marina Bay 쪽으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차이나 타운에서 MRT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 쉬어야만 했다.

부기스역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과일가게에서 용과, 석류 및 망고를 샀으나 과일칼이 없다.

ABC마트에도 과도가 없어 주방용 칼을 사야만 했다.

용과는 맛이 싱겁고 망고는 숙성이 되지 않아 딱딱하고 신 맛이 강하여 먹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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