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 도착하다

2019. 9.29 (일)

 

아침 일찍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본다.

오늘은 라스베이거스로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멀리 갈 수는 없다.

낮에도 조용한 도시인데 휴일 아침인지라 더 조용하다.

 

복잡한 도시 아파트에서 살다 보면 전원 같은 단독 주택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

이곳 주택 가격은 매우 비싸다. 싼 곳이 20억 원 이상이고 좋은 곳은 40억 원을 넘는다니

실리콘 밸리 지역이 아무리 초임 연봉이 높아 미국에서 개인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하지만 주택 가격은 너무 비싼 것 같다.

 

- 주택가를 돌아보아도 고급차는 별로 안 보인다.  대부분 일본차들이고 연식도

  오래되어 보였다.

  이곳에는 IT 및 첨단 하이테크 업체들이 포진하고 있는 곳이라 회사도 전원주택처럼 되어 있는

  곳이 많다.  

 

 

 

 

 

 

 

 

 

 

오후 7시 샌프란시스코 공항 출발 라스베이거스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우버택시를 호출했다.

어른 4명에 4살짜리 손자가 타고 가야 한다. 미국에서는 어린아이는 카시트에 태워야 하고

5인승 세단차에 6명이 타면 안된다.

다행히 우버 기사님이 양해를 해주셔서 공항까지 갈 수 있었다.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도착해서 중형 세단을 호출했다.

우버택시가 도착했으나, 탑승인원이 5명이니 태울 수 없다고 한다.

호출비 5달러만 날리고, 다시 대형차(XL)를 호출해야만 했다.

미국에서는 교통비도 만만찮게 들어간다. 우버택시 2번 타고 10만 원 정도 들었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자마자, 사위와 나는 맥주를 사러 가고, 집사람과 딸은

쇼핑센터로 달려간다. 남자와 여자의 취향이 극명하게 차이 난다.

이곳에 와서는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정답이다.

 

- 라스베이거스 야경

 

- 공항부터 카지노 분위기이다.

 

 

- 첫 번째 우버택시를 타지 못하고... 대형 우버 차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