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티노플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이스탄불 금각만을 따라가다.) 2022. 9.21 (수) 5일째아잔 노랫소리를 들으며 나갈 준비를 마치고 술탄 아흐메드 트램역으로 향한다.반팔 티셔츠만 입고 나서니 새벽 날씨가 쌀쌀하다. 온도계를 보니 섭씨 16도이다.아직 해가 뜨지 않은 여명 상태라서 블루모스크 및 아야 소피아 성당의 조명이켜져 있다.이스탄불의 상징이기도 한 1500 년의 역사를 지닌 아야 소피아 성당은 ‘로마법 대전’을편찬한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건립한 그리스 정교를 대표하는 성당이다. 오스만 제국 때는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다가 지금은 박물관으로 보존되고 있다. 때문에 이슬람 장식과 기독교 성화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성당에는 오스만 제국 때이슬람 사원으로 변모하면서 세운 4 개의 미나레가 있는 것도 특이하다. 그리스도교 역사상 4차 십자군 전쟁은 가장 ..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예레바탄 사라이 - 지하궁전) 2022. 9.18 (일)하루 동안 관람한 내용이 많아 블루모스크, 아야 소피아, 톱카프 궁전에 이어서예레바탄 사라이부터 다시 글을 적는다. 터키어로 ‘예례바탄 사라이’는 ‘가라앉은 궁전’이란 의미이며, 이곳은 저장용량이 8억 리터나 되는 동로마 제국 때의 저수조이다.약 100Km 밖에서 물을 끌어와 대규모의 지하저수조에 저장한 덕분으로 당시의콘스탄티노플은 적에게 포위되거나 가뭄이 들어도 3개월 정도는 물 걱정이 없었다고한다. 대단한 건축술과 치수(治水)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톰 행크스 주연의 인페르노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이곳 지하저수조의 생생한 모습이고스란히 담겨있다. 이곳 저수조 건설에 사용된 기둥들은 그리스와 아나톨리아 전역의 수많은 신전 기둥을 가져와서 사용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기둥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