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오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이스파르타, isparta) 2022. 9.30 (금) 여행 14일째 몇 좌석밖에 남지 않은 이스파르타행 차표를 확보하기 위해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길을 나선다. 숙소에서 주는 아침은 못 먹었지만 조용한 새벽길을 걷는 것이 속은 편하다. 10여분 걸어 알라딘 트램역에 도착하니 한 사람만이 트램을 기다리고 있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남자분이 트램이 오려면 2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며 말을 걸어온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장황하게 말을 한다. 특히 한국영화 많이 봤고 좋아한단다. 오징어게임, 부산 영화.... 부산 영화라고 자꾸 강조하는 것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영화 이름은 모르겠지만 기차 안에서 좀비들이 난무하는 영화도 있었고 해운대 영화도 본 기억이 난다. 아이돌도 좋아한다고 하는데 나이를 봐서는 아이돌을 잘 알 것 같지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