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르 호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이스파르타 에이디르 호수) 2022.10. 1 (토) 여행 15일째 에이디르 호수(Egirdir Lake)를 가기 위해 어제저녁 숙소 직원이 알려 준 곳으로 가니 아무리 봐도 정류장이 아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다른 직원에게 물어보니 이스파르타 시립병원(Isparta city Hospital) 앞에 가면 에이디르 가는 돌무쉬를 탈 수 있다고 한다. 다행히 1.4 Km만 걸으면 되니 도시 구경도 할 겸 즐거운 마음으로 걷는다. 상가 골목길을 우산으로 장식하였다. 태국 치앙마이 보쌍 우산마을이 생각난다. 휴일 아침의 조용한 거리가 맘에 든다. 아침 뉴스에서 신호를 지키지 않고 자동차 사이를 비집고 지나가는 행인이 교통사고 나는 장면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보여준다. 튀르키예는 많은 보행자들이 눈치껏 도로를 건넌다. 이스탄불과 같이 ..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이스파르타, isparta) 2022. 9.30 (금) 여행 14일째 몇 좌석밖에 남지 않은 이스파르타행 차표를 확보하기 위해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길을 나선다. 숙소에서 주는 아침은 못 먹었지만 조용한 새벽길을 걷는 것이 속은 편하다. 10여분 걸어 알라딘 트램역에 도착하니 한 사람만이 트램을 기다리고 있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남자분이 트램이 오려면 2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며 말을 걸어온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장황하게 말을 한다. 특히 한국영화 많이 봤고 좋아한단다. 오징어게임, 부산 영화.... 부산 영화라고 자꾸 강조하는 것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영화 이름은 모르겠지만 기차 안에서 좀비들이 난무하는 영화도 있었고 해운대 영화도 본 기억이 난다. 아이돌도 좋아한다고 하는데 나이를 봐서는 아이돌을 잘 알 것 같지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