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쿰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스탄불 갈라타 다리에서 하루 보내기 2022.10.23 (일) 여행 37일째이제 구글맵의 도움 없이도 메트로와 지상철인 트램 노선도와 교통카드만 가지고 이스탄불은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시원한 바닷가인 갈라타 다리로 나가본다. 악사라이역으로 가보니 오늘은이스탄불 신공항 가는 havaist 리무진이 30분 간격으로 정상 운행하고 있다. 술탄아흐멧(Sultanahmet)을 지나다 보니 아야 소피아 성당에 입장하려고 줄 서 있는 광경이최소 한 시간은 기다려야 될 것 같다. 다음 역인 귈하네(Gulhane)에서도 지하궁전을 보려고길게 늘어 선 줄이 몇 백 미터는 되어 보인다. 정말 대단한 인파들이다. 갈라타 다리와 예니자미가 있는 곳도 인파가 넘쳐 나기는 마찬가지이다. 대신 여기는입장권을 사야 하는 일이 없다. 예니자미의..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카파도키아 그린투어) 2022. 9.27 (화) 여행 11차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튀르키예 28세 청년이 가이드하는 그린투어에나를 포함, 한국인 10명이 참여하였다. 혼자 여행을 하니 편리하고 경제적인 현지 여행사 투어를 이용하지만, 3~4명이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렌터카를 이용해서더 자유롭게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나톨리아 고원 한가운데에 위치한 카파도키아는 실크로드가 통과하는 길목으로 도시 전체가 1985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이다.화산폭발로 용암과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응회암이 오랜 세월 동안 침식당하면서 기기묘묘한 모습의 우뚝 솟은 기암들을 만들었다. 카파도키아를 제대로 보려면 최소 3일은 필요하다. 새벽 일출과 함께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수많은 벌룬이 상승하는 장면이 그중 제일이다.현지 가이드도 5..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사프란볼루 새벽 산책) 2022. 9.23 (금) 7일째아침이면 어김없이 이슬람 사원에서 들려주는 아잔의 소리가 들린다.어제 저녁에는 아잔 소리가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사원 2개가 가까이 위치하고있어 한 소절씩 번갈아 가며 노래한 것이었다.창밖을 보니 여명으로 어둠이 가시고 있다. 밤새 추워서 머리까지 이불로 감싸고잤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나니 몸이 풀린다. 날씨가 심상찮다. 언제 비가 올지도모르는 상황이다. 우산을 챙겨 들고 무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숙소를 나선다. 숙소 옆에 50m 간격으로 미나레가 하나인 초라한 작은 사원이 위치하고 있다.이른 아침 빵가게에는 빵을 사러 온 남자들이 보이고, 가게 앞에는 배달 나갈 빵 상자들이 놓여 있다. 1933년에 오픈한 제법 오래된 빵집이다. 이어폰을 통해 청아한 목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