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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경주 남산 - 용장사지 및 칠불암 2021.12.15 (수) 오랫동안 경주 남산을 잊고 지내다 우연히 유흥준 교수의 강의 내용을 듣고 경주 남산을 다시 가보고 싶어졌다. 그러고 보니 경주 남산을 마지막으로 가 본지도 15년은 족히 흘렀지 싶다. 한창 때는 수시로 다니던 곳이었는데.. 오늘은 용장마을에서 출발해서 용장사지 삼층석탑을 보고 금오산 정상을 거쳐 칠불암까지 돌아보기로 한다. 용장마을에 도착하니 9시경이다. 오늘도 겨울치곤 날씨가 좋다지만 아침은 싸늘하다. 마을 주차장에 서있는 차량들은 밤새 영하의 기온 탓으로 서리가 하얗게 덮여있다. 용장골 초입의 출렁다리에 도착했으나 등산객은 아무도 없다. 요즘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등산용 지팡이 없이는 산행이 불가하다. 모든 산이 그러하듯이 경주 남산도 쉽게 보면 안 된다. 높이 500m가.. 더보기
봄 여행 - 여수 향일암 2021. 3.25 (목) 여행 나흘째이다. 무슬목 해수욕장에서 하루 밤을 보내고 일찍 향일암으로 향한다. 향일암 일출을 보기 위해서이다. 마을 입구 공영주차장에서 향일암까지 가는 시간이 제법 걸린다. 마을 끝까지 들어가면 일출광장에도 주차장이 있음을 몰라서 향일암으로 가는 도중 해가 뜨고 말았다. 평일 이른 시간이라 마을 끝 일출광장 주차장도 텅 비어 있었다. 향일암으로 가는 마을 도로변에는 갓김치 파는 곳이 즐비하였다. 마을 도로상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으나, 갓김치를 사면 가게 주차장에 무료 주차할 수 있다고 한다. 걷기 좋아하면 마을 입구 공영주차장에서 1Km 걸으면 되고, 방문객이 많지 않으면 마을 끝까지 들어가면 일출광장 입구에도 공영주차장 및 무료주차장이 있다.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도중 귀여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