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 다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돌마바흐체 궁전, 갈라타 다리) 2022. 9.20 (화) 4일째 돌마바흐체 궁전은 입장객을 제한한다고 해서 오늘도 일찍 숙소를 나선다. 어제 숙소 근처를 지나다 예쁜 꽃과 벽화가 눈에 띄는 집 앞을 다시 지나가본다. 술탄 마흐메트 트램역에서 종점인 Kabatas 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5분이면 돌마바흐체 궁전에 도착할 수 있다. 돌마바흐체 궁전에 도착하니 너무 일찍 와서 개장 전이다. 다시 트램을 타고 갈라타 다리로 가보니 많은 낚시꾼들이 포진하고 있다. 잡은 고기들을 보니 고등어 크기만 한 삼치 같았다. 다리 건너편의 구도시를 향해 힘차게 낚싯줄을 던지는 많은 낚시꾼, 해협을 분주히 오가는 페리선, 다리 위를 달리는 지상철의 모습에서 생동감이 넘쳐난다. 갈라타 다리 위에서 낚시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차(Tea)를 파는 사람이 .. 더보기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예레바탄 사라이 - 지하궁전) 2022. 9.18 (일) 하루 동안 관람한 내용이 많아 블루모스크, 아야 소피아, 톱카프 궁전에 이어서 예레바탄 사라이부터 다시 글을 적는다. 터키어로 ‘예례바탄 사라이’는 ‘가라앉은 궁전’이란 의미이며, 이곳은 저장용량이 8억 리터나되는 동로마 제국 때의 저수조이다. 약 100Km 밖에서 물을 끌어와 대규모의 지하저수조에 저장한 덕분으로 당시의 콘스탄티노플은 적에게 포위되거나 가뭄이 들어도 3개월 정도는 물 걱정이 없었다고 한다. 대단한 건축술과 치수(治水)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톰 행크스 주연의 인페르노 영화를 보면 마지막 장면을 이곳 지하저수조에서 찍었다. 영화도 재밌고 지하저수조의 생생한 모습이 담겼으니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보고 싶다. 이곳 건설을 위해 사용된 기둥들은 그리스와 아나톨리아 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