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 홀로 튀르키예 여행 (이스파르타에서 안탈리아로 오다) 2022.10. 2 (일) 여행 16일째 이스파르타에서 안탈리아(Antalya)까지는 2시간 거리이다. 숙소에서 조식을 하고 느긋하게 버스터미널로 향한다. 이스파르타 대학 가로수 길에 SEV GI YOLU라는 글이 있어 길을 멈추고 찾아보니 ‘사랑이 가득한’뜻이다. 이틀밖에 못 머물렀지만 장미의 계절에 이스파르타를 방문하면 더욱 친근감을 느낄 것이다. 터미널에 들어서니 벤치에 젊은 여행객이 드러누워 쉬고 있는 것 말고는 한산하다. 차표를 끊고 승강장을 묻자 12번 승강장에서 탄다고 한다. 실제로는 10번 승강장으로 차가 들어왔다. 8시 30분 출발 버스를 타고 시내를 막 벗어나자 이스파르타 주위를 빙 돌며 감싸고 있는 산허리로 자욱한 안개가 끼어있다. 이스파르타는 산으로 둘러 싸인 분지형이라 날씨가 더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