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리구스 성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르투갈 포르토에 황당하게 오다. 2023.10.24 (화) 아침 일찍 짐을 챙겨 포르토로 떠날 준비를 한다. 일기예보를 보니 며칠 동안 포르토는 비가 온다고 한다. 숙소에서 도보로 20분 내 갈 수 있는 entre campos 역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걷는다. 역사 내 아무리 봐도 기차운행 정보 전광판이 보이지 않는다. 지하 2층으로 내려가보니 한쪽 구석에 조그만 전광판이 보인다. 전광판에는 20분간의 기차운행정보만 나온다. 뭐 이런데가 다 있는지.... 답답하지만 어쩔 수 없다. 시간이 남아 역사 내 있는 대형 마트에서 빵과 음료수를 사서 가방에 챙겨 넣는다. 내가 타야 할 기차 정보가 전광판에 안 뜨니 매표소 창구로 가서 확인해 본다. 1번 플랫폼에서 타면 된다고 한다. 조용한 벤치에서 쉬고 있으니 어디서 비둘기가 날아온다... 더보기 이전 1 다음